신세계, 메사 매입…신세계타운 조성하나 s

2008-11-25 08:49 조회수 아이콘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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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메사’ 매입…신세계타운 조성하나

신세계가 최근 서울 중구 회현동 쇼핑몰 ‘메사’를 매입, 이 일대에 ‘신세계타운’이 조성될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19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너편 지하 9층, 지상 23층 규모의 패션 쇼핑몰 ‘메사’를 130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메사’는 현재 지하 3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지하 2층부터 지상 11층까지는 쇼핑몰과 극장, 푸드코트, 웨딩홀 등이 입점해 있으며, 21층까지는 임대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신세계는 3년 전부터 ‘메사’ 지하 6~7층을 백화점 주차장으로, 지상 14층 일부를 백화점 본점 사무공간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건물의 소유권만 바뀌었을 뿐 기존 상가동 임대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현재로서는 사무동의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베이커리, 신세계패션연구소 등 계열사 사무실 이전, 백화점 본점 연수시설 활용 계획 정도만 잡혀 있다”며 “상가동의 임대차 계약 종료 후의 운영방안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영등포와 부산 해운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유통 타운의 연장선상에서 회현동 일대를 ‘신세계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메사’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척에 자리한 롯데가 이미 백화점과 영플라자, 명품관, 호텔 등을 한 데 모은 ‘롯데타운’을 이루고 명동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

명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신세계는 메사 뿐 아니라 SC제일은행 구 본점, 회현동 지하상가 등을 백화점 본점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해 왔다. 메사를 리뉴얼 해 롯데와 같은 영플라자나 면세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어패럴뉴스 2008.11.25(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