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문업체 中서 공력 행보 =h

2008-11-26 08:47 조회수 아이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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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전문업체 中서 공력 행보


여성복 전문 업체들의 중국 내 움직임이 활발하다.

환율 인상과 중국 내 노동법 개정 등으로 생산, 소싱처로서의 메리트는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 내 브랜드 도, 소매 유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국내와 같은 상품, 같은 브랜드를 중국에서 가격대만 올려 판매했던 것과 달리 보다 전문적인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에 최적화한 상품을 별도로 기획, 개발해 내놓고 있다.

유통 역시 리테일 뿐 아니라 수주회 또는 대리상을 통한 홀세일 영업에 무게를 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온앤온’과 ‘더블유닷’에 이어 올해에만 2개 브랜드를 추가로 중국 시장에 내놨다.

국내에서 전개 중인 ‘올리브데올리브’를 중국 현지 시장에 맞춘 ‘모린’으로 런칭, 11월 현재 9개 백화점 매장을 오픈 했고, 지난 10월에는 한국형 SPA ‘스테이지89’를 새롭게 선보이며 현재 중국 각 지역 대리상을 대상으로 수주회를 열고 있다. 

홀세일을 중심으로 북경, 상해, 청도, 심천 등 주요 5개 대도시에는 50평 규모의 직영 플래그십 샵도 오픈할 계획으로 향후 중국에만 400~50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해 최근 사업부 조직을 기능, 직능 중심 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상품기획본부를 신설, 현지 중국 근무 경력을 갖춘 상품 기획 MD, 디자이너들을 충원했다.

커리어캐주얼 ‘사라제이’를 전개하고 있는 사라제이는 중국 전역에 7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여성복 전문 기업 리사와의 제휴를 통해 최근 중국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사라제이’는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리사의 신규 브랜드로 전개된다.

지난 10일에는 심천에서 사업제휴와 런칭을 기념한 패션쇼를 갖고 4일간 전역에서 모인 350여 대리상을 대상으로 수주 전시회를 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주 상담을 통해 사라제이는 약 50개 매장에 5만 착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추동 시즌까지 100개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

캐릭터캐주얼‘제시뉴욕’을 전개해 온 제시앤코는 ‘제시뉴욕’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지난 2006년 중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기획실 인력 60여명을 중국에 파견하고 중국 자체 공장과 연계한 글로벌 소싱 시스템을 가동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해 SIFC와 북경 CHIC 등 전시회에 활발히 참가하며 세를 확장해 지난해 8월 첫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20여개까지 백화점 매장을 확대했다.

올 봄에는 1년 여의 준비를 마치고 해외시장만을 위한 신규 여성 영캐주얼 ‘알렉시스엔’을 런칭 공략 수위를 높였다.

‘알렉시스 엔’은 수주전시회를 통해 회 당 10만달러 가량의 오더를 받고 있으며 ‘제시뉴욕’과 마찬가지로 중국 내 단독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패션 유통 환경은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 등으로 출혈 경쟁이 심해 백화점과 가두 상권 모두 내셔널 브랜드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대리상을 통한 홀세일로 유통 비용과 재고 부담이 적고 아직까지 한국 브랜드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중국 시장으로 눈길을 돌려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1.26(수)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