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웜비즈 패션 인기 상종가
경기 한파로 웜비즈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웜비즈(Warmbiz)는 실내에서 난방비를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름값도 줄여 지구 온난화도 막자는 취지로 만든 마케팅의 일환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얇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패션 상품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울 코트, 어그부츠, 패딩 점퍼, 동내의 등이 대표적인 웜비즈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계는 인너웨어에 정장을 껴입지 않아도 되는 겨울용 모직 코트가 인기다.
일주일 단위로 톰보이의 ‘코모도 스퀘어’는 100장, 신원의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120장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 디에이치코프의 ‘제스퍼’, 제일모직의 ‘엠비오’ 등도 전년 대비 판매율이 10~15% 신장했다.
불경기를 반영하듯 브라운 컬러에 글렌 체크 등 클래식한 디자인이 팔림세가 좋다.
제화업계는 부츠가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웜비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털부츠로 더 잘 알려진 어그부츠는 탁월한 보온성으로 올해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어그코리아는 수입 단가 때문에 가격을 10~20% 올려 책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0%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 역시 날씨가 추워진 이달 1~23일 기준으로 부츠 판매율이 30% 신장했다.
살롱화 업체인 비경통상의 ‘미소페’도 앵글 부츠가 14.2%, 롱부츠가 10% 상승해 전체 부츠 판매율이 12%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캐주얼 업계는 패딩 점퍼가 웜비즈 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는 패딩 점퍼와 구스 다운 등 중의류가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며 이달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15% 가량 상승했다.
엠케이트랜드의 ‘TBJ’도 이달부터 패딩 점퍼 판매가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패딩 점퍼 판매율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예신퍼슨스의 ‘마루’,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 YK038의 ‘흄’ 등도 패딩 제품 판매율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너웨어 업계는 동내의 물량을 늘린 가운데 판매 속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트라이브랜즈의 ‘홈엔’과 ‘앤스타일’, 비와이씨의 ‘비와이씨’ 등은 예년에 비해 물량을 10~15% 늘렸으나 판매율은 소폭 신장했다.
어패럴뉴스 2008.11.27(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