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백화점 송년 세일로 매출 탄력 <여성복>
대폭의 백화점 세일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였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세일 영향으로 매출이 급증, 여성복 PC가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9~10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세일 시작 시기를 한주 가량 빠르게 잡았고, 명품 브랜드 세일과 맞물려 내셔널 브랜드들의 할인 폭과 참여 브랜드 수를 늘린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또 내년 봄 MD 개편을 앞두고 각 브랜드들이 연말 매출 신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한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 송년 정기세일’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여성복 PC는 세일 첫 주말 3일 동안만 작년 세일 대비 20%대 신장했다.
객단가가 높은 겨울 코트 등 중의류 판매가 크게 늘었고 캐릭터, 커리어 고가 브랜드들의 기획, 특가전이 주효해 영캐주얼과 캐릭터, 커리어존이 포함된 영캐주얼 MD군이 26% 신장했다.
현대는 세일 첫 주말 10%대 신장했고 역시 영캐주얼 MD군이 15%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했다.
신세계 역시 여성복 PC가 2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남성복>
남성복은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겨울 제품 판매가 본격화 된 가운데 백화점들이 송년 세일을 일제히 시작, 매출이 증가한 것.
백화점 별로 보면 롯데 남성복 PC가 4.1%, 현대가 3.6%, 신세계가 6.9% 각각 신장했다.
정장 위주의 신사복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캐릭터캐주얼, 어번캐주얼, TD캐주얼 등 캐주얼 위주의 브랜드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캐주얼 브랜드들은 각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20~40% 까지 할인해 선보이는 등 미끼 상품을 내놓아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겨울 시즌을 겨냥한 패딩과 코트 등을 기획으로 선보여 손님몰이에 나섰다.
신사복 브랜드들은 업체별 기획전이나 브랜드별 행사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매출 만회에 나서고 있지만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드레스셔츠 역시 정장 부진과 함께 신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어덜트캐주얼은 각 브랜드별로 재킷이나 점퍼 위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전주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으며 특히 스포츠와 아웃도어 컨셉의 기능성 라인으로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백화점 아웃도어는 전주 대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여 전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주가 예년에 비해 높은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 금주는 백화점 세일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주 실적을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매출 규모가 큰 ‘노스페이스’가 전점에서 전주 대비 낮은 매출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주간 51억5천만원을 기록 전주 대비 19% 하락했다.
본점은 5억5천만원으로 5.5% 하락했으며 잠실점은 3억4천만원으로 15% 역신장했다.
부산점은 5억4천만원으로 12%, 영등포점은 2억4천만원으로 17%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점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주간 18억7천만원을 기록 23% 하락했다.
본점이 6천7백만원으로 23%, 무역점이 1억1천4백만원으로 22%, 목동점이 2억5천2백만원으로 20% 역신장을 기록했다.
<골프웨어>골프웨어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 대비 12~20%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뉴서티 골프웨어의 경우 패딩점퍼가 판매 호조를 반면 어덜트 브랜드는 퍼가 접목된 재킷류가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여기에 패딩 팬츠, 고가의 캐시미어 니트 등이 함께 구매되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슈페리어의 ‘SGF슈페리어’는 전주 대비 15% 신장했다.
폭스 퍼가 트리밍된 재킷 구매가 올라오면서 상승했다.
기능성 소재의 이너웨어도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한국데상트의 ‘르꼬끄골프’는 18% 신장했다.
타 브랜드에 비해 고객 연령층이 낮아 최근 유행하는 비비드한 컬러의 패딩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베스트 니트 조끼와 미니스커트 세트 판매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수입 브랜드인 쉐르보코리아의 ‘쉐르보’는 20% 신장했다.
현대 본점의 경우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타 브랜드와 현저한 차이를 두고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0만원대 이상 고가의 아우터와 상, 하의 이너웨어까지 전 아이템이 고르게 판매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한국월드패션의 ‘아다바트’도 기능성 소재의 아우터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어패럴뉴스 2008.12.4(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