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사 아울렛 선점 경쟁 =ht

2008-12-15 08:58 조회수 아이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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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사 아울렛 선점 경쟁


이랜드, 롯데쇼핑 등 대형 유통사들이 아울렛 사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내년부터 역량을 집중키로 함에 따라 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 유통의 두 축인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아울렛 유통 채널을 새로운 수익 창구로 보고 대형 유통사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랜드는 오는 2011년까지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 30개점을 신규 출점, 57개로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점포 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을 맡고 있던 오상흔 대표가 지난달 뉴코아 대표를 다시 맡게 되면서 뉴코아아울렛이 신규 출점에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유통 채널을 겨냥해 영업하고 있는 뉴코아와 2001아울렛을 향후 한 쪽으로 이름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뉴코아아울렛은 15개점, 2001아울렛은 1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월 광주시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 내 월드컵몰을 리뉴얼해 롯데아울렛 1호점을 연데 이어 지난 12일 김해에 2호점을 열었다.

김해점은 내셔널 브랜드 중심의 광주월드컵점과는 달리 해외 브랜드 중심의 교외형 프리미엄급 아울렛으로 꾸며졌다.

‘버버리’, ‘휴고보스’, ‘에스티듀퐁’ 등 2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타임’, ‘빈폴’ 등 국내 브랜드까지 총 14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는 광주 월드컵점과 김해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파주, 2010년 대구 이시아폴리스에 차례로 프리미엄급 아울렛을 출점시킬 계획이다.

GS리테일도 아울렛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고양점과 함께 최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송파점을 패션 브랜드 아울렛으로 리뉴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송파점이 문정동 로데오타운 인근에 위치해 패션 상품 구매객들의 유입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
 
리뉴얼이 성공할 경우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추가 리뉴얼 등을 통해 아울렛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지난 3분기까지 2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마트 부문은 전체의 19.1%인 4580억8천8백만원에 달했다.

반면 작년 6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며 한발 앞서 아울렛 시장에 뛰어들었던 신세계는 최근 들어 다소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제품 수급의 문제, 최근의 불안정한 환율과 불황에 따라 주 고객층이었던 20~30대 직장인들의 구매가 줄어드는 등 안팎에서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파주 아울렛 부지가 롯데에 돌아간 이후 아직까지 2호점 부지를 결정하지 못했고, 부산 기장에 열기로 계획했던 3호점에 대한 구상도 진전을 크게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12.15(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