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패션문화산업 육성 플랜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패션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281억원을 투입, 세계 유명 패션 전시회에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한국패션문화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1일 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패션, 문화를 만나다’ 행사에 참석 “디자인과 패션은 상상력, 창의력, 감성, 예술 등 문화적 요소가 기반이 되어 상품화되는 지식 및 문화서비스 산업”이라고 강조한 뒤 “글로벌 경쟁 시대에 가격 경쟁력 상실로 인한 한국 섬유 수출 둔화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 창조적 산업을 육성하는 문화적 관점의 진흥정책으로 한국 패션을 고급화, 차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발표한 패션문화산업은 크게 △한국 패션문화의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70억) △대중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해외홍보 지원(38억) △국제적 패션전시 행사 개최(43억) △근 현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패션 문화공간 구축(53억) △문화콘텐츠?관광 연계 패션 지원(30억) △감성가치의 주역인 창의적 디자이너 육성(25억) △생활 공감형 패션문화 확산(22억) 등이다.
이중 패션문화의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세계 유명 패션쇼와 연계해 한국 패션 쇼룸을 운영하거나 패션 전시회에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한국패션문화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적 패션전시 행사는 미술관, 박물관, 고적지 등을 이용해 기성 및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 및 전시, 공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내년 9월 한국에서 아시아패션연합회(AFF) 총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국제 패션 행사 연례 개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 궁터, 생가, 기차역, 전시관과 박물관을 사람이 직접 그 안에서 활동하며 체험할 수 있는 패션 문화공간으로 구축하고, 패션 디자이너들과 예술가들의 협업 체계 구축 및 문화콘텐츠와의 협력사업 지원 사업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창의적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서는 패션 브랜드 기획으로 유명한 ‘해외거장 마스터 클래스’와 신진 다지이너 창착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학교 등 교육기관의 우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부 최성훈 주무관은 “패션문화산업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20억원을 반영한 상태로 중장기 계획 및 예산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수정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년여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예술과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한 서울역사에서 열린 ‘패션, 문화를 만나다’ 행사에는 디자이너 문영희, 이상봉, 송혜명, 최범석, 하상백의 내년 춘하 시즌 컬렉션을 소개하는 패션쇼와 함께 현대 무용가 이경은의 ‘춘몽’ 공연이 펼쳐졌다.
어패럴뉴스 2008.12.15(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