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도 PB 가격 올린다 주요 대형마트가 전개하는 PB(자체상표)도 내년에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생필품 PB의 경우 이미 이달 말 제품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많게는 두 자릿수 올랐고 패션 PB도 내년 봄 올해 크게 오른 원자재 가격을 견디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15% 내외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 끼고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아이템별로 다르지만 많게는 생산비가 40%까지 오른 아이템도 있어 비용을 따졌을 때 내년에 인상 안하면 손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프리선샛’ 제품을 15% 인상할 계획이다.
손진기 이사는 “생산비 증가에 따른 가격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뿐 아니라 경쟁사들도 15% 정도 가격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릴 수밖에 없는 대신 고객들의 구매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PB ‘베이직아이콘’을 아이템별로 10~15% 정도 가격을 올린다.
롯데마트 담당자는 “원가 자체가 20% 상승했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해 PB 물량은 줄이고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폭이 적은 브랜드나 캐릭터성 있는 제품으로 구성된 NPB 물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가격인상으로 인한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목 폴라 티셔츠 등 기본물 위주의 연중 운영상품은 기존 가격을 고수하거나 체감할 수 없는 정도의 인상에 그쳤다.
한편 중단을 결정한 PB ‘유엘’은 올해 안에 잔여재고 처리가 완료되며 그 자리는 대부분 수수료 브랜드 매장으로 교체됐다.
어패럴뉴스 2008.12.19(금)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