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시장에 그린 마케팅 바람 =ht

2008-12-29 09:40 조회수 아이콘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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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장에 그린 마케팅 바람


친환경(Eco)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패션 업계의 상품기획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그린 마케팅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천연섬유의 해’여서 친환경 열풍이 더욱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의하면 스포츠와 아웃도어, 유아동 주요 업체들이 내년 화두를 친환경으로 잡고 있는 가운데 그린 마케팅이 여성복, 남성복 등 타 복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과 함께 기후 변화, 먹거리 파동 등 복합적인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그린 마케팅은 그동안 공익 광고 형태의 캠페인이나 구호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내년에는 본격적인 제품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견 여성복 업체들은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베네통코리아는 이탈리아 베네통 본사에서 범 글로벌 마케팅을 펼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를 국내 시장에 적용해 왔다.

인디에프는 ‘테이트’ 등 일부 캐주얼 브랜드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라는 테마로 그린 마케팅을 펼쳐왔는데 내년에는 여성복으로 확대한다.

상품기획은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상당수 여성복 업체들이 내년 춘하 시즌 면 소재 비증을 크게 늘리고 컬러도 그린을 메인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형지어패럴과 위비스는 대형 소재 업체와 제휴를 통해 기능성 섬유에 이어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기업 중에서는 지난 6월 ‘친환경’을 새로운 기업 가치로 정한 FnC코오롱과 코오롱패션이 내년에 그린마운틴 봉사단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에코 소재를 적용한 의류 개발에 주력한다.

또 쇼핑백 값을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참여도 유도키로 했다.

아웃도어에서는 에델바이스아웃도어와 동진레저가 환경 단체나 운동가와 제휴해 마케팅을 펼친다.

친환경에 가장 민감한 유아동 업계는 이미 전체 제품의 20~30% 가량을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친환경 제품 택을 개발하는 등 이를 더욱 확대한다.

유아동 내의 ‘무냐무냐’를 전개하는 지비스타일은 ‘환경오염 제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아가방앤컴퍼니의 ‘이야이야오’와 이에프엘의 ‘까리제’는 택에 친환경 제품 기능을 자세히 넣어 부착하는 등 노출을 극대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컬렉션을 통해 이미 친환경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상품은 내추럴하고 로맨틱한 컨셉이 대세를 이루고,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합섬류보다 면 소재의 새로운 활용과 개발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2.29(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