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수수료 인상 논란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형마트의 수수료 인상설이 불거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그동안 MD개편 때마다 인상됐던 수수료가 올해와 같은 불황에도 예외없이 적용되면서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내년 2% 가량 수수료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수료가 27~29%에 달하는 유아동복 업체들의 경우 1~2%의 수수료 인상분이 더해진다면 거의 30%에 육박하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저가상품, 이월상품에만 소비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30%가 넘는 수수료로는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주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매출 볼륨은 유지하고 있지만 유통업체, 원가 상승분, 기타 관리비를 제외하면 거의 남는게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 업체의 경우 매출부진으로 유통망을 축소, 특정 점포에만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려 했으나 지난해 말 유통업체가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자 결국 전체 매장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업체들도 가두점으로 유통망을 집중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매출 부진으로 브랜드가 중단하면 유통업체들도 그만큼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현재는 유통업체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유통업체도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채널 2008.12.30(화) 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