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하 시즌 물량 출하 계획 - 여성복

2009-01-05 09:29 조회수 아이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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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춘하 시즌 물량 출하 계획 - 여성복


올 춘하 시즌 여성복 업체들은 대부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물량을 동결하거나 소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과 함께 경쟁 심화로 단위당 효율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절반 이상의 브랜드들이 수량와 금액을 모두 동결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유통망이 크게 늘어난 2~3년차들만이 자연 증가를 고려한 물량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매출과 수익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지만 물량 확대는 지양하면서 생산비 절감 및 판매율 제고를 통해 효율 성장을 추구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볼륨화가 필요한 일부 중가 군이 물량을 늘리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이 역시 유통망과 매출 확대 계획에 비해서는 소극적으로 잡고 있다.
 
한동안 확장을 지속해 온 가두점 브랜드들도 크게 움츠러든 모습이다.

신원과 인디에프 등 가두점 주력 중견사들 대부분이 물량을 동결하거나 소폭 줄였다.

대현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블루페페’도 물량을 줄이고 안전 경영에 주력한다.

백화점 브랜드들은 아이템당 수량을 줄이고 판매율 제고에 나선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과 ‘시슬리’, 네티션닷컴의 ‘이엔씨’와 ‘나인씩스뉴욕’ 등은 아이템 수는 작년과 비슷하게 가져가지만 브랜드에 따라 공급액과 수량을 조절하면서 적중률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오더와 스팟 비중도 예년에 비해 늘려 잡고 있어 전체 책정 물량의 30% 정도를 경기 상황과 소비자 반응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관계자들을 내다보고 있다.

또 일부 중가 및 중저가 브랜드들만이 진행해 온 월별 기획 시스템이 거의 전 브랜드로 확산, 근접 기획을 통해 재고 소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는 캐릭터, 커리어 업계는 유통망과 매출 목표, 기획 물량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비효율 매장 정리 계획을 세우는 등 효율 중심의 보수적 영업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재고물량 최소화, 효율 제고를 위해 반응생산을 강화했으나 수요 빈곤으로  외형 유지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역시 외환위기 수준으로 경기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춘하 시즌 투입 물량을 줄이거나 동결하는 보수적 운용 계획을 세웠다.

바바패션은 고가대 브랜드로서 더 이상의 볼륨화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에 부정적이라고 보고 커리어 ‘아이잗바바’와 캐릭터 ‘지고트’의 정상매출 비중 확대와 점당 효율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유통이 유지되는 만큼 물량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할 예정.

성창인터패션도 커리어 ‘앤클라인뉴욕’과 매스밸류캐릭터 ‘AK앤클라인’의 유통망, 공급물량을 모두 전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앤클라인뉴욕’은 컬렉션 라인을 확대하고 본사의 글로벌 매뉴얼을 상품 기획 전반에 반영해 고급화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AK앤클라인’만 매장 컨디션 극대화 작업을 통해 외형만 30억원 가량 키울 계획이다.

미샤는 백화점 매장을 늘릴 계획이 없어 공급액은 유지하면서 수량은 시장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유통망 100개를 돌파한 중가 캐릭터 ‘잇미샤’ 역시 무리수를 두지 않을 예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한다.

관계사인 신신물산의 매스밸류캐릭터 ‘에스 쏠레지아’는 지난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데 힘입어 지난해보다 80억원 가량 연간 목표치를 늘려 잡고 매장도 15개 추가할 계획으로 공급액과 수량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렸다.

이처럼 대부분의 리딩사들이 공급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획했지만 제조원가상승에 따라 원, 부자재 확보량 자체가 적어 수량은 줄 전망이어서 각 업체마다 보유 재고량이 급격히 줄어 상반기 물량 수급 차질도 예상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1.5(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