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몰 상인들이 움직인다
올 상반기 동대문 쇼핑몰 상인들의 대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타가 임대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선언한 가운데 다른 쇼핑몰들도 MD 개편으로 상인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쇼핑몰들이 분양 관련 잡음으로 상인들이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리뉴얼을 통해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 쇼핑몰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두타는 오는 2월 임대계약을 끝으로 재분양을 진행 중으로 4월부터 건물외관과 무대시설까지 포함한 전층 리뉴얼 작업에 착수한다.
매장 수를 768개 구좌에서 500여개로 줄이고 공간을 넓혀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문화 쇼핑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각층마다 디자이너샵을 확대하고 과감한 인테리어와 매장 구성으로 신선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층마다 전망카페 등 휴게공간을 늘려 방문객들이 쇼핑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레스타는 2층에 이탈리아 아울렛을 유치하고 층별 MD 개편을 준비 중이며, 굿모닝시티는 생산직판매장 및 올라인 쇼핑몰(ALL-Line) 등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MD구성을 계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패션TV와 맥스타일이 올해 오픈할 예정으로 있어 기존 쇼핑몰 상인들의 이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TV는 우역곡절 끝에 쇼핑몰을 운영할 관리단이 발족되고 신세계백화점과 제휴를 통해 오는 4월 오픈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독자적인 백화점 사업 진출 등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계획은 패션TV 주관 아래 신세계가 경영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측은 MD, 마케팅, 교육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효율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대문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쇼핑몰들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와 MD 개편을 진행 중에 있어 상인들의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6(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