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캐릭터 춘하 상품 조기 입고 국내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이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 설)을 앞두고 춘하 시즌 상품을 작년에 비해 앞당겨 입고시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춘절을 전후로 상품 수급과 품질 저하 및 생산 차질로 고생한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이 올해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이 달 중 국내 창고에 입고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올 춘하 시즌 중국 생산을 진행했던 상품의 90% 가량을 이미 국내에 반입했다.
이는 작년 동일 시즌 70%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로 생산 및 입고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크레송의 ‘워모’는 춘하 상품 입고를 100% 마쳤다.
이 회사 홍순영 부장은 “중국의 춘절 연휴 전에 100% 생산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품질이 크게 떨어져 입고를 서둘렀다”고 말했다.
제스인터내셔널의 ‘제스’도 춘절을 앞두고 물량 입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올 춘하 시즌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 생산을 확대, 물량 수급과 품질에 차질이 없도록 현지 업체와 긴밀히 연락해 왔다.
주력 상품은 빠르면 다음주 100% 입고될 예정이다.
이밖에 디에치코프의 ‘제스퍼’, 아야모리에의 ‘아야모리에’,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 등도 춘절 전에 대부분의 물량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반면 중국 춘절 연휴 전 생산 스케줄을 잡지 못한 몇몇 업체들은 3월에 상품이 입고될 예정으로 있어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단 투입이 늦어짐에 따라 춘절을 앞두고 생산 일정을 잡지 못해 연휴가 끝난 뒤 진행키로 했다. 중국 현지 공장으로부터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다짐을 받았지만 춘절 이후 노동자들의 이동이 심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