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투자열기 ‘후끈’

2007-02-27 09:33 조회수 아이콘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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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투자열기 ‘후끈’


산단공 아파트형 공장 27일 분양, 토개공 53만평 3월분양
·산단공 수익발생배제 파격조건 35개사 입주 유치
·토개공 섬유단지 13만2천평 포함 3월말 분양준비
·섬유·봉제 비롯 中企 마지막 르네상스 선점전략시급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합의된데 힘입어 개성공단 진출열기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건설한 아파트형공장이 순조롭게 진행돼 27일 정식 분양에 들어간다.
또 한국토지공사가 섬유전용단지 13만2000평을 포함해 본단지 53만평 규모의 공장용지 분양을 3월 하순에 실시하는 등 섬유봉제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의 마지막 르네상스를 기대하는 개성공단 진출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욱 한·미 FTA협상과정에서 개성공단 제품의 ‘메이드인코리아’인정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투자열기를 반영해 개성공단 투자시찰단 방문 희망이 오는 4월말까지 이미 마감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개성공단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신원을 비롯한 로만손시계·삼덕통상등 15개 시범단지 입주업체들의 신산고초를 극복한 선발업체의 성공적인 가동에 이어 본공단 5만평 입주업체 23개 업체(협동화컨소시엄 6개업체 포함)중 상당수가 상반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공단이 건설중인 아파트형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돼 27일부터 정식 분양에 들어간다.
산단공이 국내에서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섬유·의류등 노동집약형 기업에 안정적 제조기반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새로운 경쟁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돼온 이 아파트형공장은 오는 6월까지 모든 건축공사를 마무리짓고 7월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있다.
산단공 자체자금 총 21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000평,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430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이 아파트형 공장은 섬유 봉제 의류업종 35개사 내외를 입주 유치하게 된다.
분양가격은 산단공이 수익발생을 일체 배제한 채 원가 이하로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1층의 경우 평방미터당 보증금 12만3000원 월 임대료 4920원 수준이며, 5층의 경우 평방미터당 보증금 8만 6105원에 임대료 3444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자금력이 약한 중소업체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따라서 이 아파트형 봉제공장 입주기업들은 큰 부담없이 월 57.5달러 수준의 양질의 북측근로자를 고용해 활발한 생산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토지개발공사도 그동안 미사일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미루어 온 53만여평의 공장 부지를 오는 3월 하순에 정식 분양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공장부지에는 섬유단지 13만2000평이 포함돼 있어 국내 섬유업계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은 판문점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물류비가 중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우리말이 통하는 양질의 북측 노동력을 월 57.5달러라는 저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고, 내국거래란 점에서 관세가 없는 장점으로 내수용은 물론 미국, 일본을 제외한 타국가 수출이 유리한 최고의 투자적지로 지목되고 있다.
또 보험을 통해 100억원까지 손실보전(투자비의 90%)이 가능하며 담보 인정을 위한 법인 차주전환까지 곧 이루어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준비되고 있어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6자회담 성공 이후 북·미간의 관계가 예상외로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협상에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이 허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섬유를 중심으로 중소제조업의 마지막 르네상스를 기대하는 개성공단에 섬유·봉제 업체가 앞장서 선점전략을 적극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섬유신문(http://www.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