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 협력업체 불협화음

2009-01-13 09:07 조회수 아이콘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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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 협력업체 불협화음

 
캐주얼 업체들이 생산 협력 업체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환율 상승으로 올 봄 제품 생산 비용이 많게는 전년 대비 30%이상 급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주얼 업체는 대처 방안으로 협력업체와 공동 부담을 위해 중간 정도인 1달러당 1200~1250원의 비용을 제시했지만 협력업체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특히 5~6년 이상 거래한 일부 프로모션 업체들이 환율 상승분을 그대로 요구하면서 브랜드와 협력업체간 마찰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 측에서는 프로모션 업체를 교체하는 경우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 캐주얼 업체 관계자는 “7년 이상 거래해온 업체가 환율 상승분을 그대로 요구하면서 신뢰관계 깨졌으며 경기가 나아지면 물량을 밀어주겠다고 했으나 이를 거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업체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협력업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고려해 최대한 배려를 했음에도 불구, 일부 업체들이 타 업체 것을 생산하겠다고 먼저 통보해 생산 시점에서 난감한 경우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환율 상승이라는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협력업체 옥석 가리기가 명쾌하게 이루어졌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규모의 소싱처 정비를 통해 이익구조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아예 오너가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소싱처를 물색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브랜드를 교체하거나 생산을 포기한 협력업체들은 이 같은 사태는 브랜드 업체들이 약속을 지키기 않은데서 비롯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매년 비슷한 조건을 제시해 이를 수용하면 다음 시즌도 똑같은 요구를 해오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돌아오는 것은 제품 불량이라는 이유로 물건을 받지 않겠다는 통보라는 것이다.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3~4년 물량을 많이 준다고 해서 마진을 박하게 해서 생산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해 상담 자체가 되지 않아 진행하지 않았는데 신뢰가 깨졌다는 말을 듣고 침통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13(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