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불황 해답 “현장에서 찾아라”
올 상반기까지 불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션 업체들이 본사 임직원의 현장 관리 능력을 높이고 대리점주 및 중간관리자의 유실을 막기 위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의 매장 순회를 비롯해 신입사원 OJT(ON JOB TRAINING:현장실습)를 예년보다 강화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신입사원 현장 실습은 제일모직과 LG패션, 코오롱패션 등 공채사원을 매년 선발하는 대기업들이 주로 진행해 왔는데 최근 일부 패션 전문 중견사들도 이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 경영을 가장 강조해 온 FnC코오롱의 제환석 사장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연초 전점을 순회한 것을 비롯해 신성통상의 허무영 대표가 전 임직원의 참석한 자리에서 현장 영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성통상 하윤도 부사장은 작년 9월 취임 이후 4개월간 3개 브랜드 270개 매장을 직접 방문, 영업 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인디에프는 작년 상하반기 1, 2차에 걸쳐 선발한 20여명의 신입사원의 OJT를 올 초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의 복합 직영점에 2주 이상 현장 판매 근무를 시키고 담당 업무에 따라 생산 현장이나 매장 순회와 같은 일정을 추가로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중행사와 같은 매장 방문이 아니라 영업부서 및 본부장 급의 현장 밀착 관리를 크게 강화한다.
형지어패럴은 지난 5일부터 팀장급 이상 중간 간부들이 조를 이뤄 주말을 포함한 대리점 순회 방문을 시작했다.
창업 초기부터 현장 관리를 강조해 판매 지원이나 매장 방문을 진행해 온 이 회사 최병오 사장은 작년부터 매주 평일 및 주말을 이용해 매장 방문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영 기획에 반영하는 한편 고객 관리와 관련한 CS 업무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중소 전문 업체들도 최고경영자 및 본부장급의 매장 순회를 통해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위비스와 아마넥스도 설 연휴를 전후해 매장 라운딩에 나서고 있고 코카롤리도 대리점을 확대하면서 기존 가두점 순회를 마쳤다.
이와 함께 본사 직원의 판매 지원과 각종 가두점 활성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연초부터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어패럴뉴스 2009.1.15(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