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물량 부족으로 세일 효과 반감 <여성복> 전주 대비 10% 신장
2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이 시작되면서 롯데와 현대백화점 모두 전주 대비 10% 신장했으나 작년 세일 첫 주와 비교해서는 5% 내외의 소폭 신장에 그쳤다.
주말에는 신장률이 비교적 높았으나 5일 이후 급속히 판매가 저하되면서 영캐주얼을 제외한 캐릭터와 커리어는 2~3%의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신정 이후 기온이 높아 겨울 세일 실적이 매우 저조했었기 때문에 사실상 회복세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미 상당수 브랜드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11월과 12월 기획 상품 및 재고 물량 할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1월 들어 공급할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일부는 리오더나 스팟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이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한 외형 잠식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두점은 전주에 비해 비교적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형지어패럴과 세정, 위비스 등 가두점 주력 여성복 업체들은 50~70% 막바지 세일에 들어간 상태로 전주보다 10~15% 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우터 판매율이 높아 전체적인 외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중가 캐릭터의 경우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물량을 줄이면서 일부는 12월에 비해 오히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복> 막바지 코트 판매 주력
백화점 남성복은 주말에 추운 날씨 덕분에 매출이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
롯데가 5.1%, 현대가 4.8%, 신세계가 1.2% 각각 역신장했다.
신사복은 수트 매출 시기가 지나면서 일부 이월상품 판매나 겨울상품 재고 소진 차원에서 가격 할인 행사에 들어갔으나 소폭 감소했다.
캐릭터캐주얼은 두터운 외의류 판매를 계속 이어가면서 각 브랜드별로 인기 아이템은 리오더를 진행했다.
TD캐주얼은 브랜드별로 특화 아이템을 내놓으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가두점 영업을 하고 있는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막바지 겨울 코트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일부 아이템이 조기 품절되는 등 물량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큰 폭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는 주말 코트류 반응이 좋았으나 물량 부족에 의한 뒷심이 아쉬웠다.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는 봄 수트와 세일에 들어간 겨울 코트가 함께 팔려나가면서 전주 대비 3% 가량 신장했다.
한국마루베니의 ‘이지오’는 짧은 기장의 싱글 코트가 반응이 좋아 금요일 추가 입고해 주말에 판매에 들어갔고, 론에스티의 ‘론스튜디오’ 역시 네이비톤의 싱글코트가 인기를 끌었다.
<아웃도어> 내점객 줄면서 소폭 하락
백화점 아웃도어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전주에 일부 기업들이 금요일 휴무를 진행하면서 신정 연휴로 이어져 입점 고객이 늘어난데 비해 금주는 상대적으로 휴무 일수가 줄어 내점객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행사 매출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제품은 추운 날씨로 다운 및 재킷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조기 출시된 간절기 상품도 꾸준히 팔려 나갔으며 일부 브랜드의 이월 행사가 겹치면서 일부 점포는 높은 판매를 보였다.
그러나 전주와 비슷하게 주력 품목의 품절로 물량이 줄어들어 높은 판매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주 대비 6% 하락했다.
본점이 3억4천5백만원으로 25%, 부산점이 2억7천5백만원으로 7% 역신장했다.
반면 잠실점은 2억8천5백만원으로 4%, 인천점은 대규모 행사로 1억5천만원을 판매해 45% 신장했다.
현대와 신세계백화점도 한 자릿수 하락하며 점포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골프웨어> 아우터 판매 활발
주요 백화점 골프웨어 PC는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비싸 정상 제품일 때 구매하기 만만치 않던 아우터류 판매가 전 브랜드에 걸쳐 활발히 진행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뉴서티군과 수입 브랜드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일상생활에서 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패딩류와 얇은 점퍼류 등 아우터 판매가 높았다.
여기에 세트 코디가 어우러진 패딩 소재 팬츠와 스커트 판매가 이뤄지면서 매출이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10% 가량 신장했다.
비비드한 컬러의 패딩류와 함께 어덜트군에서는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점퍼나 다운류의 판매가 높았다.
신세계는 약 11% 신장했다.
아우터와 함께 코디해서 입을 수 있는 인너웨어 판매가 올라오면서 매출이 늘었다.
어패럴뉴스 2009.1.15(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