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캐릭터 실크 사용 줄인다

2009-01-16 09:15 조회수 아이콘 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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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캐릭터 실크 사용 줄인다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이 올 추동 시즌 실크 소재 사용을 줄일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추동 소재 상담을 하고 있는 남성복 업체들은 실크 가격이 크게 오르자 타 소재를 사용하거나 실크 혼용률이 낮은 혼방 소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경사에 TR(폴리에스터/레이온) 소재, 위사에 실크를 사용해 외관과 터치감은 울/실크 원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울/폴리를 경사에 두고 실크를 위사로 제직한 울/폴리/실크 혼방 수트도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TR/실크 혼방 소재의 경우 야드당 8천~9천원으로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울 100%나 울/실크 혼방 원단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수트 및 캐주얼 원단 상담을 90% 가량 마쳤다.

사업부 한 관계자는 “백화점 유통에 걸 맞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TR 원단을 사용하지 않지만 울 혼용률을 낮출 수 있는 울/폴리/실크 혼방소재는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에프의 ‘인터메조’도 혼방 소재 및 타 소재 발주를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 이가영 디자인팀장은 “유통별 상품 이원화를 진행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트 출시가 필요하고 브랜드 특성상 광택소재 적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크 소재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타 소재 발주를 예년에 비해 소폭 늘릴 계획이다.

수트 원단에 대한 시각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목동 로데오타운의 한 남성복 매장에서 울/폴리/실크 소재로 만든 수트를 구매한 고객은 “좋은 원단을 사용한 상품이 좋긴 하지만 적절한 가격에 최신 유행에 근접한 수트가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단 업체 한 관계자는 “가격이 오른 실크를 대체해 다양한 변형 소재가 나오고 있는 실정으로 품질이 좋아져 브랜드 메이커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16(금)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