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매장에 팔 물건이 없다 =ht

2009-01-19 09:01 조회수 아이콘 1952

바로가기

여성복 매장에 팔 물건이 없다


여성복 업체들이 경기 침체와 재고 부담을 이유로 겨울 스팟 및 리오더 물량을 줄이면서 유통가에 물량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행사 비중이 낮은 고가 캐릭터와 커리어의 경우 원가 상승을 감안해 올해 물량을 동결, 사실상 줄이기로 했고 행사 비중이 높은 영캐주얼 등 일부는 11월과 12월 기획 및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 이후 리오더 물량은 줄여 사실상 공급 여력이 바닥 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월 들어 상당수 브랜드들이 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고 매장에서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및 캐릭터 리딩사 대부분은 올해 공급액을 동결했지만 제조원가 상승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감량한 상태다.

겨울 시즌 리오더 투입분에 대한 물량도 줄이면서 매장에서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본사는 제조원가 상승과 재고 부담을 이유로 별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가 캐릭터 매장의 한 점주는 “본사가 생산비 부족으로 리오더 생산을 줄이면서 12월 이후 인기 상품의 재투입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주력 상품군의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매주 20모델 이상 투입되던 신상품도 절반 이하로 줄어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와도 고를 제품이 마땅치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일부 영캐릭터 및 영캐주얼도 상황은 비슷하다.

캐릭터 및 커리어와 다른 점은 겨울 물량을 비교적 넉넉히 공급하긴 했지만 행사 판매 이후 리오더를 줄이면서 12월 중순 이후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백화점 매장의 한 매니저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판매할 제품이 마땅치 않다. 시즌 오프를 진행해도 팔 물건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측도 1월 이후 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출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한 관계자는 “12월 중순까지는 사실상 행사 매출로 신장률을 유지해 왔지만 업체들이 공급 물량을 줄이면서 매출 진작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 매장 뿐 아니라 아울렛 유통가의 우려도 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비교적 타 유통에 비해 선전했던 아울렛은 12월 이후 물량 공급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상 매장의 인기상품 재생산 공급량이 크게 줄었고, 이월 상품의 공급은 더 크게 줄었다.

어패럴뉴스 2009.1.19(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