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장 모처럼 활기 p:

2009-01-21 09:18 조회수 아이콘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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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장 모처럼 활기

엔화, 위안화 강세로 동대문·남대문지역 패션 도소매상권과 제조업체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최근 명동역과 회현역, 동대문지역 쇼핑 도소매상권은 아시아권 외국인 방문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일본인 관광객만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명동과 동대문 지역의 패션아이템 소매매장은 내국인보다는 일본 및 대만,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판매 아이템은 대체로 중저가 의류와 액세서리 및 잡화. 

소매점들의 활성화로 도매 및 의류제조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소매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최근에는 일본 오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발길이 줄어들었던 일본 바이어들의 방문과 문의도 지난 하반기부터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다.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엔화 강세가 꾸준히 이어져 일본 바이어들의 주문이 늘어나 내수 경기침체와는 달리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보다 오더량이 2~3배는 증가한 상태며 바이어들의 문의와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위안화 상승 역시 중국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 의류업체들의 방문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중국 패션업체 관계자들이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샘플의류와 부자재를 구매해가는 경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 엔화와 위안화 강세는 동대문과 남대문 지역 인근 백화점에서도 명품매장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들의 매출에도 일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호텔과 함께 백화점이 있는 롯데본점의 경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가 높아져 영업실적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본점 여성복 매장의 한 매니저는 “최근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가 부쩍 늘어났다”고 밝히고 “호텔과 바로 인접해 있기도 하지만 일단 백화점 매장을 둘러보는 외국인 방문객이 예전보다는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2009.1.21(수) 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