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패션 매출 어땠나…불황 불구 비교적 선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패션업체 매출이 지난달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달 패션업체는 설 특수와 함께 겨울 상품 가격 할인 행사 및 재고 소진 총력전을 펼치면서 매출이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10~20%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모직 남성복 컴퍼니는 지난달 매출이 8.2% 신장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 정장과 함께 코트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신상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신장세를 보였다.
빈폴컴퍼니는 18% 신장했다.
이 중 ‘빈폴맨즈’는 24% 신장했으며 봄 신상품 판매율도 20.6%로 쾌조의 스타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과 비슷한 물량을 출하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다.
LG패션의 남성복 사업부인 기획 1부문과 5부문은 14.8% 신장했다.
‘TNGT’와 ‘타운젠트’가 가두점 부분에서 10% 이상 신장했으며 ‘마에스트로’와 ‘마에스트로캐주얼’도 한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패션, 캠브리지의 QP BG는 17% 신장했다.
브랜드별로는 ‘지오투’가 7%, ‘스파소’가 28%, ‘브렌우드’와 ‘더수트하우스’가 각각 13% 신장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는 설 연휴 기간 상대적으로 매출이 부진하지만 올해는 10%대 신장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이는 설 연휴가 짧고 주력 상품인 경량 다운 재킷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루’, ‘뱅뱅’, ‘폴햄’ 등 캐주얼 브랜드도 한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으며 일부 브랜드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아동복은 설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서양물산의 ‘블루독’은 시즌 오프와 신상품 출시 및 점별, 지역별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펼쳐 40% 신장했다.
이밖에 좋은사람들의 감성 인너웨어 ‘예스’는 10%, 성주디앤디 ‘엠씨엠’은 23.3% 신장하는 등 각 복종의 리딩 브랜드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는 17.5%, 신세계백화점은 14.7%, 현대백화점은 9.3%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명품, 잡화 등이 고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 2월이던 설 연휴가 앞당겨지고 연초 신년세일이 작년보다 7일 더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지난달에는 이처럼 매출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으나 한편에서는 이달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예년에 설이 들어있던 2월 실적이 좋았지만 1~2월 통합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1월 상승이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설 연휴가 짧아 특수를 오래 누리지 못했기 때문에 최대한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이달 초 매출 분석 이후 상황에 대처한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2.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