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신규 브랜드 기근 지속 =h

2009-02-06 09:06 조회수 아이콘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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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신규 브랜드 기근 지속


남성복 시장의 신규 브랜드 기근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올 추동 시즌 런칭 예정인 남성복 신규 브랜드는 캠브리지가 준비하고 있는 캐릭터캐주얼 하나로 신사복은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작년부터 남성복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신규 사업을 준비하던 업체들이 방향을 선회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소 업체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가두점을 겨냥한 대형 SPA 중가 남성복 브랜드를 런칭키로 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에서 TF팀을 폐쇄하고 신규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중단한 남성복 수는 20여개에 이르지만 신규 브랜드는 5개에 그쳤고, 올 춘하 시즌에는 에스티오의 ‘폴앤루이스’, 형지어패럴의 ‘아날도바시니’, 성창인터패션의 ‘파소나블’ 등 3개 브랜드만이 런칭됐다.

최근 1~2년 간 가두점을 겨냥한 중가 브랜드 위주로 신규 브랜드 런칭이 이어졌으나 올 하반기에는 이마저도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남성복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존 브랜드들도 외형이 줄어드는 등 역신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물량과 함께 매출 목표도 일부 축소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백화점에서 남성복 PC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가두점과 대형마트, 아울렛 등에서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최근 단행된 MD 개편에서 대부분 남성복 PC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트 위주의 신사복이나 캐릭터 시장은 위축되고 캐주얼 시장이 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2.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