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PB사업 숨고르기 p

2009-02-09 09:04 조회수 아이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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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B사업 숨고르기

주요 대형마트들이 PB(자체상표) 정돈 작업에 한창이다.

3년 남짓 유명 모델을 기용하거나 디자이너와 연계하는 등 트렌드를 가미한 감도 높은 성인 PB 전개에 경쟁적으로 나서온 대형마트들은 지난해부터 방향을 돌려 한층 저렴하고 베이직한 스타일로 통일하고, 브랜드를 통합시키는 등 수익 측면에서의 안정화된 전개를 꾀하고 있다.

홈플러스 의류팀 손진기 이사는 “PB 활성화 초기에는 브랜드 메이커처럼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감도를 높인 신규를 선보이는데 집중했지만 그간의 경험에 비춰 베이직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고객들이 선호도 조사에서는 대형마트 의류PB의 트렌드, 감도 향상을 원한다고 응답하지만 실제로 구매할 때는 집과 집 주변 잠깐 외출 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4개 브랜드로 분산되어 있던 것을 아동복인 ‘멜리멜로’만 제외하고 ‘프리선샛’으로 통일시켰다.

성인 PB ‘프리선샛’, ‘스프링쿨러’, ‘이지클래식’을 비중과 인지도가 가장 높은 ‘프리선샛’으로 전환하면서 제품에 변화를 주고 전체 진열 원칙도 마련, 일관성 있는 매장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은 스타일수를 축소하고 컬러를 정돈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심플하고 무난한 스타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진열도 컬러별 형태로 시각적으로 정돈시키고 사진을 배포해 매뉴얼화 하면서 지방권까지 동일한 형태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오가닉 제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다 브랜드로 전개하던 것을 중단하고 올부터 ‘베이직아이콘’으로 통합해 단일 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다.

‘베이직아이콘’을 중심으로 제품과 인테리어까지 통일된 컨셉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춰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어느 옷에나 코디가 용이하고 군살을 감춰주는 스타일을 중심으로 제품을 전개, 활발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전보다 베이직해진 대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대신 작년부터 저가 자체상표(PL) 전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 30대 남녀 타겟 ‘샵나인오투’를 런칭,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기존 ‘이베이직’보다 10~40%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가치 중심의 고급화 전개에 집중해왔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방향을 틀었다.

전 품목에 걸쳐 PL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유아, 아동, 내의, 잡화 의류 브랜드를 신규 런칭, 가격경쟁력 향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천5백~2만9천9백원선으로 선보이고 이중 65%를 1만원 미만으로 구성한 것.

유아동인 ‘데이즈베이비’, ‘데이즈키즈’, 내의 ‘세븐핏’, 잡화 ‘어반에잇’ 제품 중 전문성을 요하는 품목은 국내 전문 업체와 연계, 품질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2.9(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