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 빅 브랜드 집결 대구 동성로에 대형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가장 활발히 매장이 들어서고 있는 곳은 대구백화점 건너편, 롯데 영플라자에서 롯데 대구점으로 이어지는 상권.
지난해 9월 ‘유니클로’가 350평 규모의 대형 매장 오픈으로 포문을 열면서 곧바로 10월에는 ‘갭’이 150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했다.
두 브랜드는 지척에 백화점이 3개나 포진하고 있음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소비자들을 흡수, 주변 상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매출 또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매출은 ‘유니클로’가 3억5천만원, ‘갭’이 약 2억원을 올렸다.
이어 ‘빈폴’도 지난 6일 지상 4층, 총 450평 규모에 남성, 여성, 액세서리, 골프 등 6개 ‘빈폴’ 전 라인이 입점한 플래그십 샵을 오픈했다.
‘빈폴’ 동성로점은 1호 강남점, 2호 명동점에 이은 플래그십 샵 3호점으로 연간 약 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들이 모여들면서 동성로 상권이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이웃 브랜드 매장들도 대부분 매출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라’ 역시 오는 14일, 6번째 매장이자 지방권 첫 점포인 동성로점을 오픈한다.
‘갭’ 매장 바로 옆, 옛 프라이빗 건물에 들어서는 ‘자라’ 매장은 지상 1~3층에 남, 여성복, 잡화를 토틀로 구성할 예정이다.
명동을 시작으로 삼성동 코엑스몰, 건대 스타시티와 분당까지 서울 내, 외곽에 5개 거점 점포망을 구축한 ‘자라’는 합작사인 롯데백화점 점포 대신 동성로 매장을 선택함으로써 지방 가두상권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 ‘카파’가 기존 ‘아디다스’, ‘나이키’에 대응해 지난 연말 대형 매장을 열었고 올 봄 런칭한 캐주얼 ‘지프’ 도 오는 10일 오픈한다.
동성로는 의류뿐만 아니라 대형 슈즈 멀티샵 브랜드들에게도 공략 1순위로 부상했다.
메인 상권에 ‘ABC마트’, ‘어슬래틱풋’, ‘레스모아’ 등 스포츠 슈즈를 중심으로 드레스 슈즈까지가 자리를 잡았고 지난 연말부터 두 달여 만에 ‘S마켓’, ‘풋마트’, ‘뉴발란스’가 가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 지역 패션 수요 대부분이 대구백화점을 중심으로 일어나 길 건너편 상권은 상대적으로 활성화 정도가 떨어졌다. 브랜드 매장들 역시 인근 백화점에 고객을 빼앗겨 고전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가샵들이 들어서며 상권을 일으켜 이 지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2.9(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