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가격 이원화…환율·원가 상승 고려

2009-02-09 09:10 조회수 아이콘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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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가격 이원화…환율·원가 상승 고려


여성복 업체들이 환율 인상과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

현재 상황에서 가격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시킬 경우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아이템에 따라 가격을 이원화시키고 소비자 체감 수준을 고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샤트렌의 ‘샤트렌’은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코디 판매를 강화하는데 티셔츠와 스웨터, 인너웨어 등 단품 보조 아이템의 경우 가격을 동결하거나 더 낮추어 출시한다.

반면 재킷이나 코트, 점퍼 등 아우터의 경우 더 고급화시켜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소재나 봉제 등에서 제품력 향상을 통해 저항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달 30~50개의 신상품을 공급하는데 가격대별 안배와 날씨 등을 고려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춘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도 경기를 반영해 종전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획 및 가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실용적인 캐주얼 아이템을 갖추어 입은 듯이 코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각의 단품 아이템의 가격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토틀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월별로 고부가가치 기획 아이템을 선정, 판촉전을 펼칠 방침이다.

수트 판매전이나 코트 기획전과 같이 시즌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활성화해 이들 아이템의 가격 인상 요인을 상쇄시켜 나가는데 주력한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와 ‘꼼빠니아’와 ‘예츠’ 등도 고급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일부 소재의 경우 통합 구매를 통해 단가를 낮추고 수출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품질 대비 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특수 아이템은 고급화에 따른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싸다, 비싸다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수준이다. 상품 구성과 매장 운용 방식에 따라 체감의 수위를 조절하는 노하우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품질과 비교해 느껴지는 가격의 합리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2.9(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