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MD 개편…신규 줄어 소폭 진행

2009-02-12 08:58 조회수 아이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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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MD 개편…신규 줄어 소폭 진행


롯데백화점이 최근 주요 5개점을 제외한 MD 개편을 마무리했다.

롯데의 이번 봄 MD 개편은 예년에 비해 2주 가량 늦어진 것으로 본점과 잠실, 부산점 등 주요점 일부는 앞으로 1~2주 가량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당초 롯데는 1월 말 경 MD 개편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었다.

하지만 중단 브랜드 속출과 ‘자라’ 대형 매장 입점에 따른 입퇴점 조율, 내달 1일 예정인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 견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최근 MD 개편을 앞두고 중단한 브랜드는 데코의 ‘텔레그라프’와 제일모직의 ‘컨플릭티드텐던시’, 인디에프의 ‘모르간’,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의 ‘망고’ 등 다수다.

이들 중 일부는 백화점 주요 점포에 입점한지 겨우 한두 시즌을 넘긴 상태다.
더욱이 신규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대안을 마련하느라 개편은 더 지연됐다.

이보다 백화점 측을 더 고심하게 만든 것은 부산 센텀시티, 안양, 잠실점 등의 ‘자라’ 입점에 따른 기존 브랜드의 철수와 관련한 조율 문제였다.

롯데 본점 영플라자에 ‘자라’가 입점할 당시도 12개의 내셔널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명동에 이어 부산 센텀시티를 놓고 롯데, 신세계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하고자 하는 눈치보기도 개편을 늦어지게 한 원인이 됐다.

중단 브랜드 속출과 신규 런칭 고갈로 인해 이번 개편은 극히 소폭으로 이루어졌다.

일부 PC의 경우 빈 매장에 대한 대안이 없어 종합관이 급조되는 난항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진행된 MD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남성, 여성, 캐주얼, 인너웨어 등 전 복종을 막론하고 중가 및 중저가 볼륨 브랜드들이 대거 입성했다는 점이다.

새로 입점이 결정된 브랜드 중 절반 가량이 기존 가두점이나 아울렛몰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 오던 볼륨 브랜드로 채워졌다.

여성복의 경우 롯데는 마담 정장과 엘레강스 존을 20~30% 가량 축소하고 대신 영캐주얼 및 유니섹스 캐주얼을 확대했다.

정장 및 엘레강스 존의 효율 저하도 원인이 됐지만 불황을 의식한 실용도 높은 캐주얼 군의 강세가 예상되면서 당초 축소가 예상됐던 유니섹스 캐주얼 존까지 신규 매장을 늘렸다.

영캐주얼에서 엘레강스 존 등 전 PC에 걸쳐 중가 브랜드의 수는 크게 늘었다.

남성복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미 가두점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볼륨 브랜드의 입점이 크게 늘었고, 인너웨어는 중저가 브랜드가 신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어패럴뉴스 2009.2.12(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