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출신 패션 소호몰 인기 경기가 어려워도 봄을 맞은 여성들은 패션을 포기할 수 없다.
한껏 화사해진 햇살과 따뜻한 공기는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를 부추기기 마련이다.
덕분에 패션 인터넷 소호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랭키닷컴에 의하면 패션 소호몰들의 전체 순위가 2월 들어 크게 약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MD 등 패션 관련 전문 직종에 종사한 전문가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0대들 대상의 무조건 싼 보세 패션이 아니라 스타일과 품질, 가격, 트렌드 등을 모두 겸비한 특별한 쇼핑몰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종합몰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베니앤희진’, ‘드레스오브안나’, ‘소이닷컴’, ‘펀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베니앤희진(
www.hizzin.com)’ 운영자는 국내 정상급 여성복 업체의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여성복 샵매니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디자이너, MD들도 즐겨 찾는 인기 사이트로 부상했다.
타 쇼핑몰과 달리 자체 제작한 의류와 액세서리 기획력까지 검증되면서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드레스오브안나(
www.dressoffanna.com)’ 운영자는 패션 브랜드 홍보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수입과 국내 보세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스타일을 위주로 고급스러운 착장을 제안하면서 20~30대 전문직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소이닷컴’과 ‘펀펀’ ‘세븐걸’ ‘슈가몰’ 등도 각각 디자이너와 코디네이터, 홍보 담당자 등으로 패션 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 운영자들이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보세와 차별화된 상품력과 스타일링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가 아닌 보세 패션의 소비층을 20~30대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이들의 역할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일부 쇼핑몰의 경우 가격이 준 브랜드 수준으로 비싸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추세다.
또 패션 소호몰 상위 순위에 진입해 있는 ‘스타일난다’와 ‘트왕’, ‘바가지머리’ 등이 연간 100억원대 외형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성장한데 비하면 아직 시작 단계여서 향후 개발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몰과 오픈마켓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이들을 별도 카테고리로 영입하고자 하는 시도들도 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세 및 온라인 의류는 최소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지 못해 온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소호몰이 등장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제도권 패션 수준의 품질과 보세의 장점이 합쳐지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2.26(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