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울렛 시장이 커진다
명품 아울렛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첼시가 여주에 건립하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내 업체들이 해외 명품 재고 공급사와 수입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상품 개발과 서비스 차별화가 어려운 쇼핑몰 개발 업체와 유명 브랜드가 대부분 들어온 상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일반 수입 업체를 중심으로 명품 아울렛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IT 등의 분야에 4개 계열사를 보유한 유니온그룹의 자회사 씨앤케이아이엔씨(대표 최철헌)는 지난달 중순 이태리 릴라사와 계약을 체결, 130여개 명품 브랜드의 1년차 재고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직접 아울렛을 개설해 운영하는 방법과 기존 유통 업체와 합작 및 대리점 위탁 판매 등의 사업 전개 방향을 타진 중이다.
이태리 인너웨어 ‘폼페아’를 수입 전개하고 있는 에바노스(대표 기치호)도 이마트가 입점해 있는 일산의 자사 건물 3~4층에 오는 4월 초 명품 아울렛을 오픈한다.
영업면적은 1천2백평으로 3층은 이태리 명품 남?여성복, 아동, 스포츠, 슈즈, 잡화 등으로 구성되며 4층은 ‘페라가모’, ‘구찌’, ‘샤넬’ 등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구 현대백화점 반포점 자리에 쇼핑몰을 개발 중인 시드플랜도 당초 1~2층을 명품으로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지하 4층~지상 5층 전체를 명품 전문 쇼핑몰로 개발키로 하고 현재 분양 중이다.
이 쇼핑몰의 소싱을 담당할 전문 관리업체 엘루체코리아(대표 김영활)는 이태리 라낀따사와 계약을 맺고, 이태리 명품 및 현지 내셔널 브랜드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 작년 초 오픈한 명동의 하이해리엇에는 노블리제(대표 전오례)가 3개층에 걸쳐 명품 아울렛을 전개 중이며, 예신의 패션전문몰 바우하우스, 애플아울렛, 뉴코아아울렛, 아이파크몰 등에도 병행수입을 통한 명품 아울렛이 입점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첼시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하게 되면 마케팅 효과를 업고 적은 규모의 명품 아울렛몰들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최근 해외 업체와 수입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3.5/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