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의류 매장 권리금 절반이상 떨어져

2009-03-02 09:56 조회수 아이콘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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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류 매장 권리금 절반이상 떨어져


의류 매장의 권리금 하락은 강남권 최고의 상권인 강남구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과 점포거래 포털사이트인 점포라인이 최근 서울지역 점포매물 5만1619건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자영업종 중 의류판매점의 평균 권리금은 2007년말 1억3675만원에서 2008년말 4971만원으로 1년 사이 63.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 호프 등 주점 -43.68%, 분식점 -38.01%, 헬스클럽 -28.87%, 화장품가게 -22.86% 등에 비해 하락 폭이 큰 것이다.

반면 샌드위치 전문점(48.27%)과 치킨전문점(20.27%) 권리금은 크게 올랐다.

강남구 전체적으로는 3.8% 하락해 타 지역에 비해 경기침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 권리금은 성동구가 2007년 1억758만원에서 2008년 8106만원으로 -24.65%, 중랑구가 9004만원에서 7591만원으로 -15.69%, 동작구가 1억504만원에서 9226만원으로 -12.17%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그간 주목 받지 못했던 서울 서북부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하철 9호선과 민자역사 등 굵직굵직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용산구가 9453만원에서 1억1100만원으로 17.42%, 양천구가 9129만원에서 1억원으로 10% 가량 올랐다.

또 중구는 1억3694만원에서 1억4510만원으로 5.95%, 종로구는 1억2869만원에서 1억3479만원으로 4.74%, 노원구는 9590만원에서 1억625만원으로 10.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적으로는 1억516만원에서 1억533만원으로 0.16% 상승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대표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가운데 먹는 비용보다 입는 비용을 먼저 줄여 상대적으로 의류 매장 권리금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3.2(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