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업체에 고환율 직격탄 고환율로 해외 라이센스 전문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나 유로, 엔화로 로열티를 결제하는 업체들이 제 때에 이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본사로부터 라이센스권을 회수당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으며, 일부 마스터 업체는 재정이 튼튼한 업체 위주로 서브 라이센스 업체를 교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에 로열티 지급 기한을 연장하거나 원화 또는 오르기 전 환율로 책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필드클럽은 지난해 마스터 라이센스권을 확보한 ‘마우이앤썬즈’ 사업을 최근 전면 중단했다.
미국 마우이앤썬즈사가 로열티 지급 지연 문제로 필드클럽이 갖고 있던 ‘마우이앤썬즈’ 마스터권과 수영복 부문에 대한 라이센스 권한을 회수했기 때문이다.
‘엠엘비’, ‘잭니클라우스’, ‘아놀드파마’ 등의 마스터 라이센스권을 갖고 있는 IMG코리아는 대기업 위주로 서브 라이센스 업체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별 문제가 없었지만 올 들어 로열티 연체 사례가 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 업체들이 크게 오른 로열티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CLA’, ‘하디에이미’, ‘티노코스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엔엠코퍼레이션은 서브 라이센스 업체 교체 작업이 한창이다.
로열티를 지급하지 못한 업체가 속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것.
최근에는 ‘UCLA’ 아동복 부분을 금우프로패셔널, 운동화 부분을 평화유통과 계약했다.
또 ‘런던포그’를 도입해 뇌성과 남성복 및 남성잡화 부분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해외 라이센스 본사에서 브랜드 매니저나 대표들이 국내를 방문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로열티 연체가 크게 늘자 국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전개되고 라이센스 브랜드는 200여개로 이중 약 90%가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브랜드다.
또 이들 중 60% 이상이 달러나 유로, 엔화로 로열티를 결제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3.9(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