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상설매장 확장 경쟁

2009-03-16 09:06 조회수 아이콘 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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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상설매장 확장 경쟁

 
대형사에 이어 중견 패션업체들도 상설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대형 유통사 입점 매장으로는 수익을 내는데 한계가 있고, 경기침체로 소규모 대리점 및 정상 매장으로는 승부를 내기가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패션업체들이 이월상품으로 구성된 상설매장 확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업체는 상설매장을 브랜드화해 직영점으로 운영, 주목을 받고 있다.

슈페리어는 100% 이월상품으로 구성된 ‘스타아울렛’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구로동 패션아일랜드에 입점해 있는 것을 비롯 성남 중원점, 공단점, 부산점, 대구점, 대전점 등 6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추가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 박성민 팀장은 “지난해 스타아울렛 매출이 30% 신장하면서 수익률 향상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이에 따라 적합한 상권 등 조건이 맡는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1~2개 정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양물산은 별도법인을 통해 일산 덕이, 반포, 방이, 안양 평촌, 용인, 수원 영통 등에 대형 멀티 상설점 ‘오프라벨’을 운영 중이다.

‘블루독’, ‘밍크뮤’, ‘알.로봇’ 1년차 재고를 판매하며 모든 매장이 연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록 중으로 지난해부터 신규 오픈 부지 물색은 물론 기존 매장 리뉴얼을 통한 업그레이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룰라비’(여아), ‘데님인더박스’(데님) 등 상설매장 전용 브랜드도 전개하고 있다.

톰보이는 올 초 본사 1층에 자사 브랜드로 구성된 디스카운트 멀티샵을 ‘에디티드(edited)’란 이름으로 선보였다.

‘톰보이’, ‘톰보이진’, ‘톰보이위즈’, ‘코모도스퀘어’, ‘톰키드플래닛’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컨셉을 갖춘 편집매장 형태로 구성,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했다.

‘김영주골프’를 전개하고 있는 케이와이제이네트워크도 올해 신규 골프웨어 ‘라일앤스코트’ 런칭 등으로 브랜드 수가 늘면서 대형 멀티샵 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 공주시에 830㎡ 규모의 초대형 상설매장을 오픈,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중대형 규모의 상설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방침이다.

역량을 갖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단독 상설매장도 증가 추세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는 올해 상설사업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정해 놓고 있다.

올해 70여개 정상, 상설 유통망을 통해 매출 750억원을 달성하고 단계적 상설사업 확대로 내년까지 단일 브랜드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도 30평 이상 중대형 매장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 상하반기 각각 10개씩 총 20개 중대형 매장을 확보키로 했다. 

어패럴뉴스 2009.3.16(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