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시장에 복고 바람 여성복 시장에 복고 바람이 분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수입브릿지군의 컨템포러리와 영캐주얼을 중심으로 빨강, 파랑, 노랑 등 비비드 컬러의 티셔츠와 스키니 팬츠, 스노우진, 아이스진으로 불리는 워싱데님과 데님 재킷, 전반적인 실루엣이 약간 과장된 80년대 풍 아이템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 아이템은 넉넉한 품과 솟은 어깨,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듯한 헐렁한 핏감의 매니쉬한 멋을 살린 일명 보이 프렌드 재킷이다.
컬러 스키니, 스노우 진, 미니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과의 크로스코디가 용이해 활용도가 높은 점이 실속구매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쟈딕앤볼테르’, ‘산드로’ 등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지난 추동 시즌부터 일찌감치 박시 재킷을 내놓고 우븐 셔츠, 베스트, 코디상품으로 출시한 머플러까지 매니쉬한 스타일을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르샵’과 ‘플라스틱 아일랜드’, ‘에린브리니에’ 등에서도 심플한 장식, 다트 등으로 허리 라인을 살린 짧은 길이의 박시 재킷이 올 봄 주력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워싱 대님과 배기팬츠도 복고 스타일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박시 재킷과 컬러 티셔츠와 함께 풀 착장의 판매가 활발하다.
힙 라인을 부풀린 배기팬츠의 경우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했으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는 못하다가 올 봄 숏 재킷이 유행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최근에는 여성복 브랜드들뿐만 아니라 ‘카이아크만’ 등 스타일리쉬 캐주얼 브랜드들에서도 다수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코오롱패션 ‘쿠아’에서는 올 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와의 협업을 통해 ‘정윤기 라인’을 출시 워싱 데님과 박시 숏 재킷, 독특한 프린트의 티셔츠 등을 선보이며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앤트웰브’ 김문정 실장은 “이번 시즌 들어 복고 유행을 타고 80년대 풍 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활동성과 강한 인상 등 약간은 남성적인 매력을 강조하지만 허리선과 어깨 부분을 강조한 실루엣과 함께 부분적인 디테일을 화려하게 함으로써 여성스러움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3.17(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