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 출발은 합격점 =

2009-03-19 09:04 조회수 아이콘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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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출발은 합격점


신세계가 국내뿐 아니라 동양 최대 규모로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개장 보름여를 넘긴 가운데 매출 면에서 ‘일단은 합격점’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얻고 있다.

지척에서 영업 중인 롯데백화점과의 힘겨루기로 오픈하기까지 MD에 난항을 겪었던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복종별 리딩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매출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브랜드가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입점 브랜드 대부분은 오픈 행사 직후 주중에는 고전하다가 주말 매출이 급격히 오르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내 수요보다 외부 유입 객수가 워낙 많아 이 같은 매출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복의 경우에는 오히려 ‘오픈발’이 없어 상심했다가 시일이 지나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 오픈일인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하루 평균 매출을 보면 LG패션의 ‘닥스’가 480만원, ‘갤럭시’가 362만원, ‘마에스트로’가 255만원, ‘지방시’와 ‘빨질레리’가 각각 24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덜트캐주얼 중에서는 ‘로가디스그린’이 220만원을 팔았으며 캐릭터캐주얼 중에서는 ‘지이크’가 240만원, ‘인테메조’가 220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골프 군에서는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가 누적 매출 4천만원을 넘어섰고 일평균 280만원, 주말 일평균 4백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평안섬유 ‘엘르골프’의 경우 지난 15일 4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말 일평균 3백~4백만원대 매출로 중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아웃도어 군은 ‘코오롱스포츠’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일평균 5백~6백만원선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현재까지 기존 빅3 주요점에서보다는 신통치 않다는 반응이다.

이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매장 별로 고정고객층을 워낙 탄탄히 잡고 있어 신규 점포로의 고객 유입 속도가 타 복종에 비해 더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와의 마찰로 막판까지 MD에 난항을 겪었던 여성복과 캐주얼 군에서는 리딩사 모두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롯데와의 관계로 인해 입점 철회 의사를 밝혔던 몇몇 브랜드들에 신세계가 자체적으로 매장 오픈을 강행, 영업 중이기 때문이다.

고가대 여성복 리딩 브랜드들의 경우 주중 일평균 2백~4백만원대, 주말 6백~8백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장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양상이다.

비교적 마음 편히 입점한 신규 브랜드들의 경우, 제일모직의 여성 시니어 신규 ‘르베이지’가 일평균 3백~4백만원대, 커리어 ‘오제이이’가 주중 2백만원대, 주말 평균 5백~6백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싱웨어’ 김신호 부장은 “워낙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1~2년 간은 지역 내 점포 간 나눠먹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했다”며 “그러나 신세계 센텀이 워낙 외적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아 울산, 진주, 창원, 마산 등 외각 지역 유입 고객이 많고 일본 관광객들도 몰려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 서면, 동래점과 현대 울산점 등으로 분산됐던 부산 지역 소비자들이 신세계가 롯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프로모션에 집중하면서 고객몰이를 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패럴뉴스 2009.3.19(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