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여성복 국내 기획 적중률 높다

2007-03-06 14:04 조회수 아이콘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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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여성복 국내 기획 적중률 높다


여성복 수입 브랜드의 국내 기획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수입 브랜드에서 작년부터 늘리기 시작한 국내 기획 아이템의 판매가 직수입 아이템을 앞지르고 있다.

이는 국내 실정을 적극 반영한 상품군의 투입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핏 감에 따라 기획 적중률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글로벌 소싱이 일반화돼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이 주 생산지이면서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직수입 아이템에 비해 국내 생산 제품의 품질을 신뢰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국내 기획분의 아이템 수를 확대하거나 물량 투입을 늘리는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브제의 ‘클럽모나코’는 런칭 초기에 비해 이번 시즌 국내 기획 아이템 물량 비중이 10% 가까이 늘었다.

국내 기획 아이템은 하의나 아우터 위주로 팔려나가고 있어 매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직수입 아이템의 경우 이너로 입을 수 있는 탑류가 판매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시즌별로 3~4모델에 그치고 있는 데님 아이템의 자체 기획을 늘리기 위해 국내 샘플을 미 본사에 보내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클럽모나코’가 일본에도 아직 진출 전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 기획분이나 샘플을 아시아 상권 공략의 기본 데이터로 취급, 반영률이 높다”고 말했다.

아이디룩의 ‘마쥬’도 지난 겨울 국내에서 기획한 코트류 판매가 매출을 주도한 데 이어 봄 시즌 원피스가 리오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 회사 윤미 팀장은 “시즌 개념이 없는 프랑스 브랜드이기 때문에 겨울 시즌 아우터류에 국내 기획을 집중했고, 봄 간절기에는 현재 국내 인기 아이템인 원피스류를 늘려 투입했더니 호응이 좋다. 국내 기획 아이템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본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기획분은 매장 마다 물량 기준 전체의 50% 가까이 차지하도록 하고 있다.

인터웨이브의 ‘질스튜어트’도 국내 기획 트렌치코트, 원피스류의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시즌 매장이 8개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국내 기획분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기획을 맡고 있는 서희정 실장은 국내 캐릭터 ‘오브제’ 출신으로 지난해 하반기 합류하면서 자체 기획분을 60%까지 늘렸다.

이 브랜드는 국내 기획 아이템이 적중하면서 매장별 매출이 1억5천~1억6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어패럴뉴스(2007.3.6/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