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 매장 간판만 교체 =h

2009-03-25 09:01 조회수 아이콘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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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캐주얼 매장 간판만 교체


중저가 캐주얼 매장이 브랜드를 교체할 경우 인테리어를 재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침체로 가두점 경기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브랜드로 매장을 바꾸면서 기존 인테리어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리딩 브랜드 보다는 중소 브랜드 사이에서, 핵심 상권 보다는 지방 상권에서 본사 묵인 아래 자주 나타나고 있다.

또 과거에는 천정과 바닥 등 기본적인 인테리어만 다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집기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두 경기 악화로 매장에서 인테리어 투자를 꺼리고 있어 유통망 확보가 시급한 업체의 경우 내부 인테리어는 놔두고 간판만 교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한 경우 간판 교체로 3백~7백만원만 들면 매장이 교체되는 경우까지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A사는 최근 바닥과 천장, 집기를 그대로 활용하게 하고 간판만 교체한 매장을 3개 오픈했다.

B사도 지방 중소 도시 2개점을 인테리어 재활용을 묵인하고 매장을 개설했다.

이밖에 다른 업체들도 매장 확보 시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매장 교체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월 매출 1천~1천5백만원을 올리는 소형 점주들이 최소 3천~4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신규 인테리어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재활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성행할 경우 자칫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3.25(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