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꽃샘 추위로 봄상품 판매 주춤
<여성복> 가두점서 볼륨캐주얼 선전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3월 들어 큰 폭으로 신장해 왔던 기세가 전반적으로 수그러든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캐릭터, 커리어, 트렌디, 크리에이티브, 자주 MD 군이 포함된 여성캐주얼MD팀이 전주 대비 10% 가량 역신장했고 엘레강스, 디자이너 부띡, 모피, 단품, 디자이너캐릭터 군이 포함된 여성정장MD팀 역시 10% 가량 역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여성캐주얼MD팀이 50% 가량, 여성정장MD팀 역시 두 자릿수 신장한 수치로 사은행사 등을 진행했던 2주간 신장률이 워낙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 역시 전주 대비 6% 가량의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각 군별로 10~30%대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는 여성복PC 전체에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각 군별로 차이는 있으나 최고 40% 대까지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두상권 역시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동일한 트렌디 아이템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서 봄 상품의 반응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아날도바시니’, ‘미센스’와 같은 볼륨캐주얼군, ‘잇미샤’, ‘에스쏠레지아’, ‘리안뉴욕’ 등 매스밸류캐릭터 모두 지난 주 아울렛, 쇼핑몰 등 대형 유통점에서 10% 가량, 순수 가두점에서 한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남성복> 티셔츠 ·점퍼류 강세
남성복은 보합세를 보였다.
겨울 상품이 대부분 소진된 가운데 추운 날씨로 봄 신상품 판매가 주춤했기 때문이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1.2%, 현대 2.9%, 신세계 5.8%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복은 수트 매출이 다시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캐주얼이 판매가 떨어지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TD캐주얼은 티셔츠와 점퍼류 판매가 여전히 잘되면서 한 자릿수 신장했다.
가두 캐릭터캐주얼은 본격적인 세일에 돌입했지만, 신장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재킷, 점퍼와 같은 아이템의 수요가 점차 떨어졌지만 수트 판매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크레송의 ‘워모’는 전주 대비 수트 판매율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지만 간절기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다.
지로디자인의 ‘옴브르노’는 수트 물량을 축소하고 점퍼와 재킷을 늘려 공급해 전주 대비 소폭 역신장했다.
마루베니의 ‘이지오’ 역시 TR소재의 수트가 기대 이상 팔리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골프> 봄상품 판매율 호전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백화점은 전주 대비 30% 내외 신장, 가두점은 10~20% 빠진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백화점, 가두 모두 20% 내외 빠지는 실적을 냈다.
평일은 전주보다 나았지만 주말 3일 매출은 전주와 비슷하거나 전주보다 약간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김경준 과장은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2.8% 신장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다음 주에도 판매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엘에프어패럴코리아의 ‘벤호건’은 전주 대비 30~40% 신장했다.
주말 매출이 전주 주말보다는 못했지만 평일에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간절기 제품이나 가을 이월제품이 판매 분의 절반을 차지해왔는데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봄 신상품이 전체 판매 분의 65% 이상 책임질 정도로 활발한 판매를 보였다.
에프앤에프의 ‘레노마스포츠’,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 ‘르꼬끄골프’도 전주 대비 30% 증가한 가운데 간절기 중심에서 벗어나 봄 신상품 위주로 판매됐다.
<아웃도어> 티셔츠 ·바지류 매출 주도
백화점은 하락세, 가두점은 보합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하락세는 전주 진행된 브랜드 사은행사와 점별 대규모 행사가 없어지면서 발생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월요일인 16일 백화점 정기 휴무로 인한 영업일 수의 차이도 하락 폭을 키웠다.
롯데는 주간 31억7천만원을 올려 전주 대비 22% 감소했다.
본점은 3억1천만원으로 2% 역신장, 주요 점포 중 가장 선전했다.
잠실점과 영등포점은 2억5천만원과 1억1천만원을 판매, 각각 26% 하락했다.
부산점도 2억3천5백만원으로 19% 역신장했다.
그러나 16일 휴무를 제외한 동일 영업 일 수 기준으로는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와 신세계도 동일 영업일 수 기준 10%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가두점은 본격적인 봄 시즌이 찾아왔으나 티셔츠와 바지 등이 매출을 주도하면서 객단가가 떨어져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일요일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온 데다 오전에는 WBC 준결승 야구 중계 시청자가 늘면서 예년 휴일보다 매출액이 낮게 나타났다.
어패럴뉴스 2009.3.26(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