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성복 매장이 커진다

2009-03-27 09:06 조회수 아이콘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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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여성복 매장이 커진다


백화점 여성복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에서 단일 브랜드 혹은 단일 업체에 30~50평 이상을 할애하는 대형 매장 개설 사례가 늘고 있다.

미샤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 본점에 30여평 규모로 컨템포러리 컬렉션 샵 ‘루바이잇미샤’ 를 오픈한다.

‘루바이잇미샤’는 매스밸류캐릭터존에서 전개하고 있는 ‘잇미샤’의 영 라인 개념으로 컨템포러리 캐릭터 존에서 영캐주얼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포멀 프레스티지 상품군과 페미닌 캐주얼 상품군, 액세서리류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상품을 단독 디자인으로 전개하지만 ‘잇미샤’ 제품 중 컨셉이 동일한 상품은 함께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대도 ‘잇미샤’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고가 캐릭터 ‘미샤’에 이어 ‘잇미샤’와 ‘루바이잇미샤’까지 가격대와 타겟 연령대 소비자층의 폭넓은 확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탱커스’, ‘비엔엑스’ 등을 전개하고 있는 아비스타 역시 올 봄 MD 개편을 통해 롯데 부평점에 자사 브랜드 종합관인 ‘아비스타관’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의 호응도에 따라 롯데 타 점포에의 종합관 추가 개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일모직이 올 봄 런칭한 여성 시니어 ‘르베이지’도 현대 목동점,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에 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입점했거나 입점 예정이다.

백화점 영업 과정에서도 의류 뿐 아니라 핸드백과 구두 등 액세서리류를 다양하게 구성해 토틀 코디를 보여 줄 수 있는 대형 매장 입점을 추진해 5개 점을 확보했다.

업계는 이 같은 매장 대형화 추세가 백화점들이 신규 출점 또는 리뉴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불황으로 기존브랜드들 중 백화점을 빠져 나오는 브랜드들이 늘면서 한정된 수의 브랜드로 백화점 MD 구성이 힘들어진 점이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리딩사의 검증된 상품, 영업력과 좀처럼 우량 신규 브랜드가 나오지 않고 있는 유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백화점과 손잡고 브랜드를 기획 대형 매장으로 들어서는 협업 사례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송정호 부장은 “백화점 점포수가 늘면서 차별화가 관건이 됐다”며 “전개사와 각 점포의 성격에 맞는 브랜드 또는 상품을 기획하는 온리 브랜드, 온리 상품 기획과 복합, 멀티플렉스 매장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3.27(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