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수입 소재 사용 줄인다
신사복 업체들이 수입 소재 비중을 줄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직수입을 제외한 내셔널이나 라이센스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올 들어 대부분 5~10% 포인트 이상 수입 소재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브랜드의 경우 전체 물량의 15% 정도 수입 소재를 사용했으나 올 추동 시즌부터는 10% 이하로 과감히 줄이고 국내 고급 소재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라이센스 브랜드들은 고급화 차원에서 많게는 30% 이상 수입 소재를 사용해 왔으나 올 추동부터 20%대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그 동안 수입 소재 중 대부분을 유럽의 이탈리아나 아시아의 일본에서 수입해 왔으나 고환율로 수입가가 부담이 되고 갈수록 소비자들의 구매 조건이 소재의 차이보다는 디자인이나 가격에 의해 좌우되면서 소재 기획 방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의 ‘갤럭시’와 ‘로가디스’는 종전 10% 이상이었던 수입 소재 비중을 올 추동부터 10% 이하로 줄이고 자체 개발한 특화 소재를 중점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또 국내 소재 개발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도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라이센스 브랜드인 ‘지방시’는 종전에 30% 정도 수입 소재를 사용했으나 올 추동 부터 20%대로 이를 낮추고 원가 절감에 나선다.
‘빨질레리’ 역시 지난 시즌까지 전체 물량의 36%를 수입 소재로 사용했으나 올 추동에는 3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고가의 카델 라인에서만 일부 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수트 부분에서는 수입 소재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라이센스 신사복 ‘닥스’ 신사는 32% 였던 수입 소재 비중을 24%로 낮추고 국내 소재 사용 비중을 늘릴 바침이다.
코오롱패션의 ‘맨스타’ 역시 직수입 라인을 제외하곤 수입 소재 비중을 최소화해 효율 위주의 기획 방향을 잡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4.7(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