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집객력 바닥…봄 세일 특수 실종p

2009-04-16 09:01 조회수 아이콘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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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 집객력 바닥…봄 세일 특수 실종

<여성복> 여름 간절기 상품 전진 배치

백화점에 세일 특수가 사라졌다.

봄 정기 세일 2주차를 맞은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에서는 전주 진행한 브랜드 세일에서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주 대비 보합세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주중 20도를 넘어서는 더운 날씨 탓에 여름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었고, 때문에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여름 간절기 상품의 물량을 확대하며 전진 배치, 봄 상품 세일에 대한 기대도 한풀 꺾였다.

특히 화창한 날씨로 교외 나들이객이 늘면서 주말 집객력 역시 브랜드 세일 기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이후 지난 12일까지 여성복 PC 전체가 3% 가량 신장했지만 캐릭터와 커리어, 정장군은 각 군별로 전년 세일 대비 3~5% 역신장했다. 

현대와 신세계 역시 여성복 PC 전체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성 정장군은 3% 역신장하는데 그쳤다.

가두상권에서는 30% 이상 할인에 들어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아날도바시니’, ‘올리비아로렌’, ‘여성크로커다일’ 등 볼륨, 어덜트 캐주얼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5~10% 가량 신장했다.

출고 직후 여름 상품 할인에 들어간 일부 브랜드도 높은 기온의 도움을 받아 단품 판매에 활기를 띄었다.

<남성복> 네이비 컬러 수트 인기

남성복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2.3%, 현대가 0.9%, 신세계가 2.5% 각각 신장했다.

신사복은 전체적으로 수트 판매는 늘었지만 캐주얼 라인의 매출이 주춤했고 일부 브랜드들은 행사 매출이 높아 전체 실적의 신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TD캐주얼은 재킷, 점퍼 등 외의류 보다는 티셔츠, 셔츠 등 인너웨어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가두점 위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캐릭터캐주얼은 주력 상품보다 저가 상품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광택감이 도는 네이비 컬러 수트가 인기가 높았으며, 일부 상품은 완판 되기도 했다.

유성물산의 ‘지오옴므’는 변형된 디테일의 캐주얼 수트가, 디에치코프의 ‘제스퍼’는 초슬림 라인의 수트가 인기를 끌었다.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는 수트 외에 캐주얼과 액세서리 반응이 좋아 소폭 신장세를 보였다.

<골프웨어> 백화점 웃고 가두점 고전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전주 주말 3일을 기점으로 세일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후 이달 둘째 주에도 전주 대비 소폭 신장세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에 접어든 데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면서 한낮에는 더위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날씨가 계속됐고 일주일 내내 세일기간이었기 때문에 전주보다 나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별로는 백화점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대리점은 백화점 세일로 고객이 몰리면서 날씨가 좋음에도 불구 전주와 마찬가지로 판매가 활발하지 못했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는 백화점은 전주 대비 10% 늘었고, 대리점은 전주의 90%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해서는 대리점이 10% 빠지고, 백화점은 소폭 신장했지만 행사부분을 제외한 정상으로만 따지면 여전히 10% 가까이 밑돌고 있다.

비엘에프어패럴코리아의 ‘벤호건’은 백화점은 전주 대비 35~40% 신장했고, 대리점은 전주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여전히 기능성이 강조된 터틀넥의 타이트한 스타일의 티셔츠 제품의 팔림세가 좋다.

에프앤에프의 ‘레노마스포츠’는 전주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제품 입고를 꾸준히 늘려가면서 소폭 신장했고, 피오엠의 ‘엘레강스스포츠’는 전주 대비 5% 정도 늘었다.

<아웃도어> 재킷·등산화 판매 호조

아웃도어는 백화점이 소폭 하락한 반면 가두점은 상승세를 보였다.

가두점의 상승세는 본격적인 봄 시즌이 찾아오면서 산행을 나서는 등산객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세일 기간이었음에도 불구 전주에 대부분의 행사가 몰려있었기 때문에 상승세가 꺾였다.

정상 매출은 7~10%가량 상승한 반면 행사 매출이 줄어들면서 한 자릿수 하락세로 돌아섰다.

롯데백화점은 한주간 50억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5.3% 역신장했다.

정상 판매는 7% 신장한 반면 행사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본점은 3억9천3백만원으로 17.2%, 잠실점은 3억6백만원으로 16.6% 각각 감소했다.

반면 포항점은 대규모 행사로 4억1천7백만원을 기록 216% 신장했으며, 분당점은 1억4백만원으로 49.2% 신장했다.

현대와 신세계백화점도 정상은 한 자릿수 신장한 반면 행사 매출 감소로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두점은 객단가는 낮아졌지만 바지, 티셔츠 등 신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한 자릿수 신장했다.

특히 재킷보다 티셔츠와 등산화 판매가 급증했다.

어패럴뉴스 2009.4.16(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