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여성복 새 둥지서 런칭

2009-04-23 09:02 조회수 아이콘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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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여성복 새 둥지서 런칭

한동안 전개가 중단됐던 브랜드들이 새 둥지서 다시금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전개 업체의 부도 또는 중단 결정으로 인해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다수의 브랜드들이 새로운 업체에 의해 재런칭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패션 전문몰 등 온라인 마켓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백화점, 가두점 등 오프라인에서의 영업은 모기업이, 온라인 유통만 별도의 회사에서 담당하는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다.

재런칭에 나서는 업체 역시 기존 여성복 메이커, 프로모션  업체, 이월상품 판매 또는 온라인 전문 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브랜드 이월상품 유통업체인 락웰코리아는 최근 ‘윈’의 온라인 부문 브랜드 판권을 확보했다.

‘윈’은 하라패션이 전개했던 여성 캐릭터 브랜드로, 전개 당시 날카로운 디테일 등 진보적 컨셉으로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하여 비교적 시장 영향력이 컸다.

락웰은 ‘윈’과 함께 현재 비유온이 오프라인에서 전개하고 있는 중가 캐릭터캐주얼 ‘블루레이스’의 온라인 판권도 확보, 영업을 준비 중이다.

이랜드는 세정에서 전개했던 ‘데이텀’을 중가 캐릭터캐주얼로 리뉴얼해 뉴코아 등 자사 유통을 중심으로 이번 시즌부터 전개하고 있다.

리드마크가 지난해까지 전개했던 캐릭터캐주얼 ‘헤이린’의 브랜드 사용권도 최근 이월상품을 주로 취급해 왔던 업체가 확보해 가을 시즌 재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영캐주얼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인 S사는 올 가을 런칭을 목표로, 현재 캐릭터캐주얼을 전개하고 있는 F사도 추동 또는 내년 춘하 시즌 런칭을 위해 브랜드를 물색하고 있다.

이처럼 중단 브랜드의 재런칭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30~40대 여성층에게 일정 부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해외 브랜드의 라이센스 전개에 비해 브랜드 사용권 확보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을 꼽고 있다.

또 유통사에서도 중단 이후 재런칭 브랜드에 대해 신규 브랜드 보다 입점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브랜드 사용권 거래 협의가 활발하며,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업체는 자금 확보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더 낮은 가격에 판권을 사려는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4.23(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