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직개편 이어 MD 변화 예고 sr

2009-04-30 08:59 조회수 아이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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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직개편 이어 MD 변화 예고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지난 20일 상품본부의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 이에 따른 MD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난 2007년 이철우 사장 취임 이후 통합했던 수도권과 지방 매입팀을 다시 분리하는 한편 여성과 잡화로 묶여 있던 여성잡화 부문을 각각 독립 부문으로 나눴다.

특히 여성부문 조직을 기존 여성캐주얼, 여성정장, 영캐주얼 등 3개 MD팀에서 관장하던 것을 여성패션과 영패션 2개 MD팀으로 정비했다.

여성패션 MD팀에는 기존 여성정장MD팀이 관장했던 디자이너부띡과 디자이너캐릭터를 통합한 디자이너 PC와 엘레강스/시니어, 모피/란제리 PC로 구성됐고, 개편 전 여성캐주얼MD팀에 속해 있던 캐릭터캐주얼과 커리어캐주얼이 묶였다.

또 컨템포러리 군을 신설, 그 수가 크게 늘어난 수입브릿지와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을 관리키로 했다.

이는 지난 2~3년 간 MD 변화가 거의 없었던 데다 집객력이 약화되면서 효율이 떨어지고 있었던 마담 부띡 등 여성정장 PC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패션MD팀에는 영캐릭터캐주얼, 영캐주얼, 영트렌디캐주얼, 영밸류캐주얼로 구분한 여성복과 진/유니섹스, 스타일리쉬 등 두 개 캐주얼 PC가 포함됐다.

‘자라’, ‘파파야’, ‘유니클로’ 등 글로벌 패스트 패션 및 SPA 브랜드들이 신설된 영트렌디캐주얼 군에서 ‘쿠아’, ‘숲’ 등 한국형 SPA 브랜드들과 영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추동 시즌부터 각 점포별 MD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부산 서면점이 캐릭터와 커리어, 트래디셔널, 여성 피혁군을 묶어 MD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매장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기 힘든 수도권 주요 점포보다는 부산 광복, 대구 상인 등 신규 출점 점포와 지방 거점 점포에서 새로운 MD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롯데는 그동안 여성복과 캐주얼 등 일부 품목에 집중돼 있던 직매입, 특정매입, NPB 등 자주MD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여성캐주얼MD팀 내에 속해 있던 자주MD 군의 조직과 역할을 확대하는 신MD팀을 신설, 팀장에 여성캐주얼MD팀장을 맡았던 송정호 부장을 발령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상품본부 중간간부급에서 세대교체가 확실하게 됐다. 이는 보다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요하는 것으로 롯데가 확실히 우월적 위치를 점했던 지방 상권에서 현대와 신세계의 신규 출점이 늘면서 MD의 강화와 특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4.30(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