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수익성 확보에 비상

2009-05-04 08:50 조회수 아이콘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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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수익성 확보에 비상


패션 업체들이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올 초 원화 상승으로 발생한 생산 비용 증가로 배수율이 낮아진데다 행사 매출 확대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화점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실질적 수익원인 대리점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캐주얼 업체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보합 내지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이익률은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봄 물량을 대폭 축소한데다 외형을 맞추기 위해 행사 매출을 늘리면서 이익 발생이 줄어들었다.

캐주얼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지만 판매율도 전년에 비해 3~4% 하락세를 보였으며 외형 확보 차원에서 백화점 행사를 과도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최근 고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도 1분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10~20%가량 증가했지만 이익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 비용 증가가 이익 하락의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 가운데 행사 참여 비중이 높아지면서 채산성이 악화됐다.

여기에 올 봄 끼워 팔기 식 판촉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해 판촉비용이 대거 상승, 이익률 하락을 부채질했다.

여성복은 영캐주얼 보다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입 소재 비중이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생산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기존 가격을 유지한데다 판매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복은 매출은 떨어졌지만 이익률은 개선됐다.

올해 물량을 줄인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스타일 수를 줄이고 효율 경영에 돌입,  판매율이 증가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럴뉴스 2009.5.4(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