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쇼퍼홀릭이 늘어난다캐릭터 ‘지오지아’·정장 ‘닥스’·캐주얼 ‘빈폴’ 1위
소비자들이 향후 가장 구입하고 싶은 캐릭터캐주얼은 ‘지오지아’ ‘티앤지티’ ‘타임옴므’ ‘코모도’이며 정장은 ‘닥스’ ‘갤럭시’, 캐주얼은 ‘빈폴’ ‘헤지스’ ‘폴로’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은 ‘쇼핑’을 좋아하며 가격합리성보다 ‘디자인’에 주목하는 등 패션과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돼 남성복업계의 디자인력 강화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
에이다임과 트렌드모니터가 6개월간 1만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패션산업보고서(F.I.R)’에 따르면 남성 ‘쇼퍼홀릭’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15~29세 남성중 ‘쇼핑을 매우 좋아한다’고 답한 소비자가 30대 이상 남성의 두배에 달해 감성남성복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쇼핑할 때 최신유행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는 항목에서도 10대 남성은 전체의 51%가 ‘매우그렇다’ ‘대체로 그렇다’를 선택해 같은 연령대의 여성층과 동일한 성향을 드러냈으며 20대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복 구입기준으로 디자인을 꼽은 소비자가 10세~29세는 47.9%로 높은 반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격합리성에 비중을 두었다.
또한 젊은층은 유명브랜드의 선호 및 신뢰도도 67.2%로 높고 겨울 신상품이 나오자마자 구매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남성 구매자 등 30~50대 평균 74.7%가 아내 혹은 애인과 쇼핑에 동행하며 그 영향력은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로 조사됐다.
김해련 에이다임 대표는 “과거 쇼핑을 싫어하는 남성들의 모습이 최근 관심이 많은 쪽으로 갈 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즐기는 ‘쾌락형’ 구매자로 분류되는 경우도 확대될 전망”이라 분석했다. 특히 ‘쾌락형 소비자’의 경우 전체 인구 구성비에서 22.5%를 차지하지만 실제 구매비중에서는 27.8%에 이르고 월평균 의류구입 비용도 약 15만원대로 쇼핑 비선호집단의 8만원대에 비해 2배 가까이 월등히 높아 ‘쇼퍼홀릭’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한편, 매년 2회 반기별로 출시될 이 보고서는 인구센서스 기준 만 15~54세의 1만명 의류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시즌마다 방대하면서도 세분화된 소비실태 조사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 패션업체 운영의 전략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유신문 2009.5.4(월) 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