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캐주얼 추동 상품기획 혼란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이 올 추동 상품에 대한 유통사들의 반응이 제각기 달라 기획 방향에 일부 혼란을 겪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지난달 브랜드별 내부 품평회를 거친 뒤 백화점 남성복 바이어를 초청, 최종 평가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올 추동 MD개편 때 캐릭터캐주얼 존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백화점 3사가 요구하는 내용이 각기 달라 상품기획 방향이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브랜드의 경우 캐주얼 착장과 새로운 수요층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현대는 수트 중심의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고, 신세계는 캐주얼 중심의 물량을 강화해야만 주요점 입점과 유지가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B브랜드는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며 변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백화점 3사는 캐주얼을 매장 전면에 내거는 방향에는 동의했으나 신세계의 경우 캐주얼 물량을 전체 60% 이상을 구성해 전 매장에 출시해주길 원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캐릭터 브랜드들이 캐주얼 상품을 90% 이상 구성하지 않을 경우 입점을 할 수 없고, 기존 입점 업체도 철수 시키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캐주얼 상품 구성을 늘리는데 지지를 보이긴 했으나 매출 비중이 큰 수트 상품의 대한 물량을 일정 부분 유지해주기를 요구했다.
C브랜드는 이달 말 유통사별 매장 성격을 고려해 품평회에서 상품을 각기 달리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추동 시즌 백화점 측은 캐릭터 존에 대한 변화를 예고해 왔으나 수입 브랜드를 유지한 상태에서 내셔널 브랜드의 변화와 요구가 제각기 달라 영업전선에 혼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5.6(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