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쇼핑몰 상품 검증 시스템 강화
짝퉁의 천국이라 여겨지던 온라인 쇼핑몰이 변하고 있다.
초창기 오픈마켓은 100% 진품과 명품을 구별하고 걸러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니 고가의 명품시장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소비자들은 구매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러나 각 사이트마다 상품 검증 시스템을 강화, 최근에는 이 같은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짝퉁 방지 시스템인 ‘베로(VeRO)’를 도입했다.
이는 명품 제조사가 옥션에 물건이 등록되고 판매되는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진품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베로 회원사에 의해 신고가 들어가면 해당 물품은 신고 당일 판매 중지에 들어가며, 판매자에게는 아이디(ID) 영구 정지 조치가 취해진다.
현재 패션 의류 브랜드 등 전 제품에 걸쳐 100여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11번가도 지난해 9월 ‘110% 위조품 보장제’를 도입했다.
이 보장제는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결제금액의 100%를 전액 환불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금액의 10%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65개 품목에 제한돼 적용되고 있다.
모니터링 제도를 기반으로 짝퉁과 진품을 판별하는 것은 기존 오픈마켓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과 다르지 않지만 수사기관, 상표권자와 협력해 위조품 판매자를 검거하는 데까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G마켓이 지난해 1월 도입한 ‘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BPP)’과 인터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적재산권보호센터’ 역시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는 기본적으로 ID 등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공개 돼 있고, 최근 들어서는 관공서와 협조도 잘 되는 편이어서 오프라인보다 더욱 믿을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5.19(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