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장사 1분기 예상밖 선전 상장 패션 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LG패션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신장한 19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209억원, 순이익은 8.7% 감소한 168억원에 그쳤다.
‘라푸마’ 등 아웃도어 브랜드 호조와 신규 여성복 런칭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주력 사업인 신사복 부문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제일모직은 지난달 말 기업 설명회를 열고 올 1분기 11.5% 증가한 9238억원의 매출과 18.1% 감소한 456억원의 영업이익, 59.3% 감소한 1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 중 패션 부문은 3.2% 증가한 2854억원으로 전체의 30.9% 비중을 차지, 지난해 33.4%에서 2.5% 포인트 줄어들었다.
신원은 14.2% 증가한 944억원의 매출과 112% 증가한 79억원의 영업이익, 36.6% 증가한 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내수 부문은 매출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으나 수출 부문은 니트 사업 호조와 환율 인상 효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현은 7.5% 증가한 424억원의 매출과 124% 증가한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13억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작년 같은 기간 유통망 감소와 매출 하락이 심화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던 대현은 올 들어 유통망을 다시 늘리고, 겨울 상품의 행사 매출을 크게 늘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프앤에프는 매출이 2.7% 감소한 461억원, 영업이익이 63% 감소한 19억원, 순이익이 90.2% 감소한 3억9천만원에 그쳤다.
작년 10월 라이센스 브랜드 ‘엘르’의 중단과 ‘엘르스포츠’와 ‘바닐라비’ 등 일부 브랜드의 유통망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에스지위카스는 매출이 28.4% 증가한 758억원, 영업이익이 103% 증가한 41억원, 순이익이 375%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여성복 ‘에이비플러스’의 볼륨화를 통해 수익 구조가 대폭 개선됐으며, 남성복 ‘바쏘’와 ‘바쏘위카스’로 브랜드 세분화에 나서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아가방은 3.5% 증가한 478억원의 매출과 17.2% 증가한 64억원의 영업이익, 22.9% 증가한 47억원의 순이익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어패럴뉴스 2009.5.19(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