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하반기 경기도 안갯속 =ht

2009-05-26 09:02 조회수 아이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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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하반기 경기도 안갯속


여성복 업계가 여전히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인해 안정 위주의 추동 시즌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대부분의 패션 업체들은 올 하반기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특별한 내수 진작의 계기가 없어 연말까지 외형 유지 정도 선으로 운신의 폭을 좁혔다.

또 대형사와 중소 전문 기업 간의 중장기 사업 계획에 차이는 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자금회전이 사업 운용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자금 여력이 있는 대형사들은 자체 브랜드 런칭 보다는 수입사업 또는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으로 이 또한 내년 봄 이후에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잡고 있다.

올 들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M&A를 단행했던 제일모직과 엘지패션 등 대기업은 올 가을 이를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주력하며, 인디에프와 신원의 경우 신규 사업의 큰 틀을 짜놓고 내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중소 전문기업 가운데는 리딩사 대부분이 올 들어 사업부 조직을 긴축한데 이어 가을 시즌 역시 유통망, 물량을 동결하는 한편 브랜드 내 라인 다각화, 기획과 판매 적중률 제고와 같은 집객력 향상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불황을 극복키로 했다.

한편으로는 투자 대비 효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중국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철수하고 내수 사업에 집중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사가 몸을 움츠린 지금이 오히려 사업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는 업체들도 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어려워진데다 대리점에서의 회수도 원활치 않아 쉽사리 나서지를 못하고 있다. 자금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에 투입될 양질의 인력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에 소극적이다 보니 올 추동 시즌에는 신규 브랜드를 보기도 쉽지 않다.

백화점 중심의 영업을 전개할 브랜드는 5월 현재 일부 도입이 결정된 웨어펀인터내셔널의 ‘레쁘띠’, 궁인터내셔널의 ‘베이비팻’ 등 해외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무하다.

중가대에서 역시 스탁코리아가 ‘클럽코코아’와 ‘율미아스텝’의 재런칭을 준비하는 정도로 예년에 비해 그 수가 크게 감소했다.

어패럴뉴스 2009.5.26(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