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주인공처럼…PPL 상품 히트

2009-05-29 09:11 조회수 아이콘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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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주인공처럼…PPL 상품 히트

여성복 업계의 작은 스타마케팅이 판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TV 방영 드라마 속 인물 또는 인기 아나운서들이 착용한 아이템들이 프로그램 인기와 함께 동반 히트하면서 여름 비수기를 넘기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스타마케팅이 고액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을 기용하는 빅 모델 전략이었다면 불경기를 맞고 있는 최근에는 특정 제품만을 특정 인물에게 협찬해 타겟 소비자층에게 어필하는 ‘작은’ 전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소량만을 출시하거나 특별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협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신신물산의 ‘에스 쏠레지아’<사진>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런칭 이후 최고의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이 높은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의 탤런트, 아나운서 등이 ‘에스 쏠레지아’ 제품을 입은 후 ‘재킷의 피팅감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늘고 있는 것.

특히 오렌지, 블루 등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고, 쉬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간절기 재킷의 경우 SBS ‘아내의 유혹’에 출연한 탤런트 김서형, MBC ‘하얀 거짓말’에서 탤런트 임지은, 방송 3사 메인뉴스 아나운서 모두가 착용하면서 매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신물산은 우수한 소재와 뛰어난 핏감, 세심한 디자인 등 ‘에스 쏠레지아’의 대표 아이템으로서 올 추동 시즌 재킷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프엔에프의 ‘시슬리’는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주인공인 김남주씨의 착장이 일명 ‘천지애 패션’으로 불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김남주씨가 입었던 머플러, 티셔츠, 재킷 등 제품 모두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시슬리’ 뿐 아니라 한섬 ‘마인’의 블라우스, 스커트와 트렌치코트, 제일모직의 ‘르베이지’ 원피스와 핑크 베스트, ‘구호’의 아이보리와 네이비 컬러의 재킷 등은 모두 소비자가 50~7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일부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리드마크의 ‘안지크’는 SBS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최혜림, 김주희 아나운서에게 협찬한 수트, 블라우스가 현재 베스트 아이템이고 최근 CJ홈쇼핑 전 호스트에게 협찬한 제품의 반응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KBS ‘그저 바라만 보다’에 출연한 김아중이 착용한 ‘미샤’, ‘질스튜어트’ 등의 미니드레스와 원피스 대부분은 대중들에게 판매되지 않는 제작 상품이지만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판매와 직결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천지애 패션’ 관련 상품이 250여개, 또 다른 극 중 인물인 ‘양봉순 패션’ 역시 130여개가 등록돼 있으며 시폰 소재 리본 장식 블라우스가 5월 현재 주간 평균 1600여건, 플라워 프린트와 옵틱 프린트 팬슬 스커트가 700여건씩 팔려나가고 있다.

옥션에서 역시 파스텔 톤의 가디건과 원피스, 레깅스와 함께 더운 날씨에도 쁘티 스카프가 일평균 200장 이상 판매되고 있다.

리드마크 권예승 마케팅팀장은 “불황기에는 마케팅 비용 절감 등 안전을 추구하는 영업 전략을 수립하지만 고객이나 매체에까지 그러한 인상을 주면 안된다”며 “제휴 마케팅, 공동마케팅을 통한 상생 효과가 경비절감도 되면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5.29(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