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CEO도 블로그 개설 붐 =ht

2009-05-29 09:13 조회수 아이콘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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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CEO도 블로그 개설 붐

인터넷 블로그를 통한 표현과 소통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최근 패션 업체 오너 및 경영자들이 블로그를 개설,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타 산업에 비하면 비교적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경영자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 그 외 비즈니스와 관련한 정보 및 홍보, 책이나 여행, 영화 등 취미와 관련한 경험 등을 다양하게 기록한 블로그가 업계 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및 경영자의 홍보를 위해 전문 업체에 블로그 운영을 아웃소싱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성공한 블로그들의 특징은 상업성을 최대한 자제하고, 경영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경우가 많다.

한세실업의 김동녕 회장의 블로그(blog.yes24.com/blog/dkim700)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즐겨했던 그의 유년 시절과, 청년 시절의 도전과 고뇌, 그리고 한세실업을 비롯해 예스24, 아이스타일24 등 기업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

또 그의 친구와 책에 대한 애정 등을 비롯해 해외 직원들과의 일상 등 경영자로서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들여다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일일방문자 수가 1000명을 넘는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의 블로그(blog. naver.com/montemilano)는 오 대표의 일상과 그가 읽은 책, 감명 깊게 본 영화, 여행지에서의 풍경 등을 비롯해, 경영자로서의 시각과 관점 등을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 블로그는 처음엔 오 대표가 개인 홈페이지로 직접 운영하다 방문자 수가 크게 늘고, 내용이 방대해지면서 회사 차원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오 대표는 “본사 직원과 매장 직원들까지 블로그를 통해 경영자의 생각을 읽고, 소통하는 방식을 통해 회사의 문화와 정신을 공유해 나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우리 브랜드를 더 매력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아가방 임원으로 근무하다 아동복 업체 하이너스를 직접 설립, ‘코코바바’라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조강현 대표는 ‘코코바바지기 조강현의 블로그(kr.blog.yahoo.com/stephen570920)’를 통해 삶의 단편들을 기록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이미 총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었고, 하루 평균 200명이 다녀가는 이 블로그는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등 일반 유저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정보와 유아, 아동복 사업과 관련한 경영 정보, 블로거 개인의 일상 등이 담담하게 기록되어 있다.

최근 홀하우스를 설립, 캐주얼 브랜드 ‘지프’를 런칭한 김성민씨가 브랜드와 자신의 홍보를 위해 개설한 블로그 ‘지프매니아(cafe.naver.com/ejeep.cafe)’는 주로 스타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픈 초기여서 아직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향후 패션 마니아들을 주 대상으로 한 특성 있는 블로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정의 박순호 회장도 그의 개인사 및 경영자로서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블로그(ceo.sejung.co.kr/eworld)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자 박순호에 대한 내용과 기업 홍보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고, 박 회장 개인의 직접적인 기록은 적은 편이지만 원거리에서만 바라보던 경영자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어패럴뉴스 2009.5.29(금) http://www.appnews.co.kr